대동면 돈짐농장 38년간 운영
농축산자연순환 농업 선도해

지난 5일 농협중앙회가 선발·시상하는 제56회 새농민상 본상 수상자로 돈짐농장을 운영하는 임정복(60), 이문숙(60) 부부가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임정복·이문숙 부부는 전남 함평군 대동면에서 38여년동안 성실하고 모범적으로 영농을 하고 있다. 특히 풍부한 경험과 창의적인 영농을 통해 낙농과 한우 그리고 친환경농업까지 농‧축산자연순환 농법을 선도해 나감으로써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높였다는 점을 인정받아 이번 새농민상 본상을 수상하게 됐다.

낙농육우협회 전남도지회 수석지회장, 대동면 축산계 회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는 임 씨는 “주위 사람들의 도움으로 큰 상을 받게 됐다”며 자신이 속한 단체 회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함평 나비골농협 김영철 조합장은 “임정복·이문숙 부부가 실천하는 지속가능한 농업이 많은 후계농업인에게 모범과 희망이 되길 기대하고, 앞으로도 선도농업인을 꾸준하게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농협다운 농협으로 농업인이 마음 놓고 농사를 지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농민상 본상은 농협중앙회에서 매달 우수 선도농업인에게 수여하고 있는 이달의 새농민 수상자 중에서 매년 1회(20부부 내외) 최고의 농업인을 선발해 시상하고 있으며 정부포상 또한 함께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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