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암서원 등 지역 문화재 정비
장성황룡전적 정비 계획 제시

유두석 장성군수가 지역 문화재의 보존과 관리를 위해 팔을 걷었다.

장성군에 따르면, 유두석 군수는 지난 20일 문화재 현장 점검 및 코로나19 방역실태 점검 차 백양사를 방문한 김현모 문화재청장과 면담을 가졌다. 면담에는 지역구 이개호 국회의원도 동석했다.

유두석 군수는 먼저, 백양사가 소장하고 있는 국가지정문화재인 백양사 소요대사탑(보물 제1346호)과 지난해 보물로 승격된 백양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보물 제2123호)의 보존·관리를 위한 국비 예산 지원을 김 청장에게 건의했다.

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필암서원(사적 제242호)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군 차원의 노력 및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장성군은 지난해 ‘2021년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 공모에 선정돼 3년간 도비 포함 10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필암서원 선비문화 세계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서, 유두석 군수는 문화재청 차원의 추가 예산 지원과 현재 진행 중인 문화재 종합정비계획 승인 등 행정 절차에 관한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아울러 ▲봉암서원 화차전시관 개선 ▲장성 황룡천 전투를 기리기 위해 조성된 장성황룡전적(사적 제406호) 경관 정비에 관한 구체적인 사업 계획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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