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임권택
대한안전연합 전남서부중앙본부장

임권택 대한안전연합 전남서부중앙본부 본부장이 봉사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는 이현님씨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지난주 유동수씨의 추천인 권혁종씨가 인터뷰를 고사함에 따라 유 씨의 재추천을 받아 임권택씨 인터뷰로 이어갑니다.

“위기 상황에 누구나 손쉽게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는 안전한 사회를 조성하고 싶습니다.”

대한안전연합 전남서부중앙본부 본부장 임현택(64)씨의 말이다. 임 씨의 목소리에 일에 대한 자부심과 자신감이 담겨있다.

영광읍 도동리가 고향인 임 씨는 영광초, 해룡중. 해룡고를 나온 지역 토박이로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깊다.

임 씨는 우연한 기회로 군대에 입대해 1975~1987년까지 12여 년간 나라를 지켰으며 육군상사로 제대했다. 2년 뒤인 1989년 1월에는 영광군청 예비군 중대장으로서 영광군의 안전을 지켰으며 2017년 9월에 퇴직했다.

현재 임 씨는 비영리사업인 대한안전연합 전남서부중앙본부 본부장으로서 전남지역의 안전교육을 위해 뛰고 있다. 임 씨는 안전교육활동으로 인해 하루하루가 벅차다.

“처음에는 ‘내가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교육생으로부터 제 강의를 듣고 안전에 대해 다시 제고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말을 들을 때 보람을 느꼈습니다. 제 강의를 통해 사고가 예방될 수 있다면 그걸로도 좋습니다.”

대한안전연합은 소방서, 보건소 등에서 퇴직한 공무원이 주를 이루는 단체이다. 임 씨는 이들과 함께 자신의 경험과 재능을 살려 어린이집, 학교, 경로당 등지에서 심폐소생술과 같은 응급조치, 재난안전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안전교육이 가장 큰 재난의 해결책이라며 적극적으로 교육에 나서는 임 씨가 고마움을 전하고 싶은 사람은 바로 여성봉사대 대장 이현님씨다.

임 씨는 공무원 시절 활동했던 의용소방대에서 이 씨를 만났다. 임 씨는 이 씨가 의용소방대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고 지난 2018년 12월에 창단한 여성봉사대 대장으로 이 씨를 추천했다.

이후 임 씨와 이 씨는 안전캠패인 활동과 재난피해복구 봉사를 하는 등의 인연을 맺어왔다.

“현재 요양보호사 활동을 하면서 바쁘실텐데도 자기 일처럼 봉사활동에 임합니다. 항상 남을 위해 열심히 뛰는 모습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바쁜 일상에도 불구하고 봉사활동에 함께 동참해주는 이 씨가 고맙다는 임 씨.

“재난 상황 발생에도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사회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함께 즐겁게 봉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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