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전남 자치단체장 관심도·호감도 조사결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전남 자치단체장 23명 대상
정보량·감성어 등 분석 결과
김준성 영광군수 호감도 1위
장성군수 8위·함평군수 20위
김준성 영광군수가 지난해 전라남도 자치단체장 중 호감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지난달 30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소장 김다솜)는 지난해 12개월 동안 12개 채널을 대상으로 전라남도 자치단체장에 23명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도와 호감도, 연관어 등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는 김준성 영광군수가 64.13%로 가장 높았으며 이승옥 강진군수가 61.23%로 뒤를 이었다.
이어 △신우철 완도군수(59.89%) △박우량 신안군수(54.97%) △명현관 해남군수(54.84%) △김철우 보성군수(54.57%) △정현복 광양시장(54.30%) △유두석 장성군수(54.28%) △전동평 영암군수(53.28%) △정종순 장흥군수(52.39%) △이동진 진도군수(51.14%) △송귀근 고흥군수(50.82%) △유근기 곡성군수(50.38%) △강인규 나주시장(46.68%) △김종식 목포시장(45.96%) △권오봉 여수시장(44.26%) △김산 무안군수(43.97%) △허석 순천시장(42.79%) △최형식 담양군수(41.72%) △이상익 함평군수(39.63%) △김순호 구례군수(34.89%) △구충곤 화순군수(34.49%) △김영록 전남도지사(33.76%) 순이었다.
지난해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과 위기 앞에서 챙겨야할 도정이 많았던 김영록 지사가 업무 특성으로 인해 호감도가 가장 낮았다.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정치 포스팅의 경우 지지하지 않는 사람에 대한 게시글은 100% 가까이 부정어로 도배되기 때문에 이 부정률을 분석하면 특정 정치인에 대한 민심을 읽을수 있다.
역으로 감성어 전체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긍정률+중립률’을 호의성 글, 즉 ‘호감도’로 분류할수 있다.
다만, 빅데이터 분석에서는 속성상 무응답 항목이 없으므로 호감도가 각종 여론조사 지지율 보다는 10~20%정도 높게 나타난다.
연구소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게시물 내용에 ‘예쁘다 좋다 만족한다 최고 웃다 잘한다’ 등 긍정적 속성인 단어들의 비중이 높으면 긍정글로 분류되고 ‘나쁘다 화난다 불만족 울다 짜증 못한다’ 등 부정적 속성인 단어들의 비중이 높으면 부정글로 분류된다.
또한 연구소는 전남 지방자치단체장들에 대해 관심도도 조사했다.
단체장 중 관심도가 가장 높은 이는 광역단체장인 ‘김영록 전남도지사’로 조사됐다.
주민 관심도는 온라인 게시물 수(총 정보량)를 의미한다. 분석결과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지난해 총 9만1641건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2만 6,021건으로 7위, 유두석 장성군수 2만 3,303건으로 10위, 이상익 함평군수는 9,671건으로 22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