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다리중앙초등학교가 지난 18일 미덕을 지키는 ‘학벤저스’라는 주제로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초등학교의 전교생 92명이 동시에 참여한 이번 교육은 1학년에서 6학년까지 학생들을 9개의 팀으로 편성해 각 학급과 특별실에 마련된 부스에서 진행됐다.

각 부스에는 생활 속에서 학생 간의 관계를 향상시킬 수 있는 말과 미덕에 대한 힌트가 제시되고, 학생들은 힌트를 이용해 정답을 찾아 몸으로 표현해보는 활동이 이뤄졌다.

작은 규모의 학교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평소 학년 간 소통의 기회가 적었던 점에 착안해 전 학년을 대상으로 팀을 구성해 운영한 결과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

1학년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은 “언니, 오빠들이 저를 잘 챙겨주고 글씨도 가르쳐줘서 너무 고마웠고 재미있었어요. 또 했으면 좋겠어요.”라 말했다.

6학년 학생은 “처음에는 동생들을 데리고 다닌다는 게 부담스러웠는데 부스를 돌면서 책임감도 생기고 동생들과 친해진 느낌이 들어서 좋았어요.”라며 만족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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