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임용수 도의원

전남도의회 임용수 의원(함평)이 지난달 25일 2021년도 소관 예산안 심사 회의에서 “광주는 GGM 공장 건립이 완공시점에 다다른 상황이고, 경제자유구역도 지정됐다”며 이에 비해 2단계 함평 빛그린산단은 경제자유구역 지정 준비가 미흡함을 지적했다.

빛그린산업단지는 전남과 광주 상생모델 수립 일환으로 광주 광산구와 함평 월야면 일대 407만1천㎡ 부지에 1·2단계로 나눠 조성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 2009년부터 조성 중인 빛그린산단은 친환경 자동차산업에 특화된 국가산단이다.

빛그린산단 1단계 산업용지에는 ‘광주형일자리’와 연계된 ㈜광주글로벌모터스(GGM) 완성차 공장이 건설되고 있다.

현재 공정률은 50%를 넘기며, 내년 상반기에는 연간 경형 SUV차량 10만대 생산라인을 갖춘 공장이 준공될 예정이다.

전남도는 빛그린산단의 광주지역 산업용지에 완성차 공장이 건립됨에 따라 함평지역 산업용지에 자동차부품과 관련된 업종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임 의원은 전남도의 산업단지 정책 추진과 관련해 “함평 빛그린국가산단이 생산만 주력할 것이 아니라, 주거, 교육, 문화시설이 공존하는 새로운 개념의 블루시티로 발전시켜 나간다면 도시문제, 농촌공동화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며 빛그린국가산업단지의 개발 방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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