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담당관’서 ‘2실’ 체제로 조정
홍보계 분리 소통정보실로 신설
일자리경제과 교통정책과 통합
경제건설국 소속 경제교통과로

장성군이 민선 7기 취임 3년 차를 맞아 역점시책 추진 동력 확보를 위해 행정조직을 재정비한다.

군은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새로운 행정 수요에 대응하는 등 일하는 조직으로 재설계하고자 한다.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에 기구를 정비하고 그동안 중복되거나 유사한 업무, 분산된 업무를 재배치 및 분장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마련, 입법예고와 시의회 의결을 마친 상태다. 장성군의회는 지난 12일 제31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해당 법안을 통과시켰다.

본청은 ‘2국 2담당관 20과·소 95담당’에서 2담당관을 2실 체제로 조정키로 했다. 소통정보실을 신설하고 기획감사담당관은 기획실로 변경된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업무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과의 소속도 변경된다. 미래디자인담당관은 경제건설국 미래성장개발과로 소속을 변경하고 일자리경제과와 교통정책과를 경제교통과로 통합한다.

특히 이번 개편에서 눈에 띄는 것은 기존 기획감사담당관 소속 홍보계를 분리해 소통정보실로 신설하는 부분이다.

장성군이 각종 시책과 전반적인 군정 흐름에 대한 분야별 마케팅에 중점을 두고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소통정보실에서는 각종 홍보와 미디어, 공공디자인, 정보통신에 관한 업무를 맡게 된다.

이외에도 이번 개편을 통해 기존 6개 과에 대한 업무가 분장된다. 인구정책·청년 업무는 총무과에서, 노란꽃축제·홍길동테마파크 업무는 문화관광과에서 담당하게 된다.

미래성장개발과에서는 관광자원개발·공공시설·산단·기업유치 업무를 새롭게 맡게 된다. 산림편백과는 국가·지방정원 및 조경 업무를, 문화시설사업소는 체육시설관리·공설운동장 업무, 평생교육센터는 도서관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안에 따른 정기인사는 민선 7기 3년차가 되는 7월 중에 시행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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