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5일 함평군수 보궐선거를 앞두고 예비 후보자들의 보이지 않은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선거 자격심사 결과를 두고 일부 후보자들이 탈당을 선언하거나 이의신청을 하는 등 선거 대결구도가 변화하고 있다. 본지는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9명의 예비후보자들의 출마의 변을 토대로 후보자들의 면면을 살펴보는 기회를 마련했다. /편집자주

김성찬 “함평의 잠재력, 열정과 비전으로 성장시킬 것”김성호 “6차 산업 실질화로 지역경제활성화 이뤄낼 것”이상익 “함평 농·축산업의 근본 패러다임 다시 짜겠다”

유재기 “군민이 돌아오는, 오고 싶은 함평 만들 것”임용수 “농업·복지·문화·체육 등 인프라 구축하겠다”신경선 “깨끗한 군정실현화 민심 하나로 통합하겠다”

정두숙 “종자산업 명성 되찾고 함평 지역경제 견인하겠다”정문호 “부강한 함평 위해 9개 읍·면 균형발전 토대 만들 것”정철희 “분열과 반목 청산하고 하나되는 함평 이뤄갈 것”

4월15일로 예정된 함평군수 보궐선거에 출마하려는 예비 후보자가 9명으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면면에 대해 지역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함평군수 보궐선거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는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성찬 민주당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 김성호 전 전남도의원, 이상익 전남도당 부위원장, 유재기 중앙당 특별위원, 임용수 전남도의원, 정문호 중앙당 인권위 부위원장 (이상 가나다 순)등이다.

무소속 후보자군으로는 신경선 전 함평경찰서 정보과장, 정두숙 전 KBS 프로듀서, 정철희 함평군의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김성찬 민주당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은 “1970년대 초 궤멸 위기였던 야당을 구해 낸 40대 기수론의 김대중, 김영삼 전 대통령처럼 함평의 위기를 기회로 승화시키고 함평의 잠재력을 열정과 비전으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정책비전을 제시하며 “관선시대의 산물인 관사를 폐지하고 군민과의 만남을 정례화 해 현 관사를 소통화합센터로 활용하겠다. 이어 빛그린산단을 성공시켜 월야면을 읍으로 승격시키는 한편 선도적인 농업정책을 펼치겠다. 관광 인프라인 나비와 한우를 브랜드화 해 함평을 축제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성호 전 전남도의원은 “함평군민과 우리 후손들에게 살기 좋고 자랑스러운 함평군을 만들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미래 소득기반 창출을 위한 친환경 곤충 사업과 소득기반 증대를 위한 6차 산업의 실질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뤄낼 것이다. 다문화 가정과 귀농 가정을 위한 같이 행복한 함평 사업 등을 펼쳐나가고, 인재육성장학재단 사업 활성화, 고령·아동·여성친화도시 조성, 장애인 지원 복지 사업 확대 등을 통해 함평을 변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익 전남도당 부위원장은 “지금까지 해결하지 못한 함평의 여러 현안이나 이분 삼분돼 있는 군민을 하나로 묶어 내는 데 ‘적임자’라고 자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까지 함평의 정치 행정은 농·축산인을 위한 진정한 농정이 아쉬웠다. 함평 농·축산업의 근본 패러다임을 다시 짜겠다. 농·축산업의 혁신을 통해 함평에서 농·축산업에 종사하는 농민들이 잘 살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유재기 중앙당 특별위원은 “함평 나비축제의 성공을 위해 축제기간 내에 8개 읍면에 나비모형드론을 100여대 활용하겠다. 국내최초 드론공항을 만들고, 드론 제작소, 드론판매장을 통해 드론이 농산물을 배달하는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전 세계인들이 함평을 찾아올 수 있도록 함평 둘레길을 조성하고, 세계최초 나비그림미술관을 조성해 전 세계인이 살아서 꼭 봐야하는 명소로 만들 것이다. 아울러 함평 한우, 돗자리, 모시떡 등의 특산물을 나비축제장 입장객에게 무료 시제품을 나누어주어 홍보효과를 극대화 하겠다”며 비전을 제시했다.

임용수 전남도의원은 “함평이 다시 부흥하고 중단 없는 발전을 하며 군민이 지속가능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다함께 풍요롭고 행복한 함평천지를 만들고자 농업의 경쟁력 강화하겠다. 군 전체인구의 30%가 넘는 65세 이상의 어른신들을 위한 생산적인 복지정책에 힘쓰고, 함평의 교육환경 개선과 문화, 예술, 체육시설의 인프라 구축하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신경선 전 함평경찰서 정보과장은 “정직하고 깨끗한 군정실현과 민심을 하나로 통합하는데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빛그린 산단과 사포 관광단지 개발사업, 명암 축산단지, 국립축산과학기술원 등 지체된 주요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조직 생활 경험을 토대로 안정적인 행정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정두숙 전 KBS 프로듀서는 “좌나 우로 치우치지 않고 참신한 능력으로 함평에 혁신적 변화와 군민 행복을 이루어내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함평의 전통적 특산물과 해수찜, 생태환경공원, 종자산업의 명성을 되찾고, 축산산업의 다각화와 현대화로 군민의 자긍심이 되도록 하며, 학교농공단지, 동함평·빛그린 산단 등 산업단지의 활성화로 지역경제를 견인하겠다”라고 비전을 제시했다.

정문호 중앙당 인권위 부위원장은 “상생과 통합의 정치를 통해 함평군민과 함께 하나 되는 함평, 돌아오는 함평으로 부강하고 행복한 ‘함평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세일즈 군수가 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함평군민 전체가 행복한 살맛나는 함평, 부강한 함평을 만들어갈 상생발전 통합의 후보로써 전남 서부권의 구심적 역할이 되겠다. 농·축·수산업과 제조업, 문화체육관광산업, 4차 산업을 활성화해 우리 함평군의 9개 읍면이 모두 균형발전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정철희 함평군의장은 “분열과 반목의 지역 정치를 청산하고 반드시 하나 되는 함평을 만들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40여 년의 행·의정 경험을 바탕삼아 우리 군을 반석 위에 올려놓을 것”이라며 “성장, 혁신, 안전, 복지, 교육을 5대 담론으로 정하고 호남가의 첫머리 ‘함평천지’ 부흥을 위해 군민으로부터 부여된 마지막 소임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미리보는 예비 후보자 9인 프로필>∎김성찬 민주당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 정책연구소 통합과 희망 이사장, 커리어멘토협동조합 이사장과 전남창업 멘토단 운영위원 등을 맡고 있다.

∎ 김성호 전 전남도의원 7·8대 전남 도의회 의원, 전 민주당 지역 위원회 부의장 문재인 대통령 후보 전남도당 선거대책위원회 본부 공동위원장을 역임했다.

∎ 이상익 민주당 전남도당 부위원장삼영 영농조합법인 대표, 세계한인언론인협외 자문위원, 백봉정치문화연구원 부원장을 맡고 있다.

∎ 유재기 민주당 중앙당 특별위원문재인대통령후보문화예술특보와 이개호 국회의원대외특보를 역임했다. 또 국민대학교 겸임교수를 맡고 있다.

∎ 임용수 전남도의원 현재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정책자문위원과 한국거버넌스 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또 함평군의원을 거쳐 현재 전남도의원으로 활동 중이다.

∎ 신경선 전 함평경찰서 정보과장전 무안경찰서 해제파출소장, 전 함평경찰서 서부 파출소장, 함평경찰서 대동파출소장을 역임했다.

∎ 정두숙 전 KBS 프로듀서 광주방송총국TV 제작부장과 조선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겸임교수 등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농어촌공사(KRC전남지역개발센터)전문가를 맡고 있다.

∎ 정문호 민주당 중앙당 인권위 부위원장 현재 대통령직속 헌법기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경제협력분과), 노무현재단 광주지역위 공동대표, 전라남도 도민평가단 일자리 경제분과 위원장을 맡고 있다.

∎정철희 함평군의장 3선 함평군의원, 함평군청 공무원 직장협의회장, 함평군체육회 부회장 등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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