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대비 질적·양적 개선
일부 대회 개선 필요 지적

영광군이 지난 20일 영광읍사무소 3층 대회의실에서 ‘2019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 결과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9월26일부터 5일간 펼쳐진 ‘2019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에 대한 외부 평가용역 결과 보고 및 엑스포 성과 반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강영구 부군수를 비롯한 엑스포 조직위원, 영광군의원, 전라남도, (사)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 한국자동차연구원, 관계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이번 보고회에서는 박람회 성과 및 반성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보고회는 ▲엑스포 기록 영상 시청▲성과 및 결과보고▲엑스포 평가용역 보고▲토론 및 건의사항 순으로 진행됐다.

평가용역 발표자로 나선 김정태 동양대학교 교수는 “작년 대비 관람객·참여기업 모두 한층 향상된 행사에 대해 만족감을 느꼈으며, 프로그램 전반이 질적·양적으로 개선됐다”는 평가를 내렸다.

다만 주 동선에서 벗어난 일부 프로그램이 관객들의 흥미를 이끌어내지 못한 점과 로봇코딩컵, 자동차 경주대회 등의 연중 개최를 통한 장기 프로젝트로 확대하는 등 개선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지난 5년간 e-모빌리티 산업에 선도적인 투자를 통해 영광이 e-모빌리티 중심도시로서 이미지를 선점했으며 엑스포가 그러한 위상에 방점을 찍는 행사였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향후 기업유치, 일자리창출로 이어져 영광군의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다각도로 준비해야 된다는 주문도 있었다.

강영구 영광부군수는 “영광군은 이번 엑스포의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e-모빌리티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차세대 미래 신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내년에는 엑스포 행사를 더욱더 탄탄하게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회째 열린 e-모빌리티 엑스포는 12만 5,000여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했다. 현장판매 85억, 수출계약 4,900만달러 등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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