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반가운 마음으로 읽습니다”
주민 곁 바짝 다가가는 신문돼야”

함평에서 태어나 줄곧 아이들과 같이 해온지 어언 20년이 되어간다는 장정성 원장이 매주 월요일 우리군민신문을 만난지 3년이 넘어간다.

해가 갈수록 타지역과 마찬가지로 인구가 줄어 학원운영은 힘들지만 매일 어린 학생들의 환한 웃음에 생기가 돈다고.

몇 년 새에 생각이 바뀐 것인지 ‘밝고 활기차게 살아보자’ 마음먹고 생활하다 보니 ‘나에게도 이런 면이 있었구나’하는 생각이 든다며 저번호의 기사 하나가 삶의 새로운 목표가 되었다고 말한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2년에 걸쳐 우리나라의 대표명산 100곳을 등정했다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수년 전 우연한 자리에서 한국의 명산 얘기가 나왔을 때 호기롭게 나도 해보겠노라고 장담하던 때가 있었는데, 그 때 생각이 나면서 다시 한 번 도전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산림청이 선정한 우리나라 100대 명산을 등반한 김영도씨의 기사(333호-6면 “등산 통해 어려움 극복하는 힘 얻어”)다.

지역신문이기에 이런 기사를 접할 수 있구나 싶었다는 장정성 원장은 “이 기사로 인해 잊고 있던 다짐들이 다시금 떠올랐다며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신문을 통해 지역의 젊은이들이 새로운 무언가를 찾을 수 있는 길이 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해당 지역이 갖고 있는 독특한 문화와 정서, 특산물 등 여러 이야기를 통해 기존의 방식이 아닌 다른 것들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실제 자신의 옆에 같이 있는 선후배들의 소식에 늘 반가운 마음으로 읽고 있다는 장원장은 마지막 당부의 말을 전했다.

“앞으로도, 지역민의 곁으로 바짝 다가서서, 꿈과 희망의 신문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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