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지역 대표 생산물 활용
외식상품 개발·판매 MOU
빕스·한쿡·뚜레쥬르 등서
지역 농수산물 상품 개발

장성군이 농수산물 판로 개척을 위해 22일 CJ푸드빌과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좌측부터 신우철 완도군수,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찬호 CJ푸드빌 대표이사. 김한종 장성군수. ⓒ 전남도

장성군이 22일 “전남도청에서 씨제이(CJ)푸드빌과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협약은 지역 농수산물 판로 개척과 농어민 소득 증진을 위한 전남농수산물 활용 외식상품 개발을 위해 체결됐다.

이날 협약식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찬호 CJ푸드빌 대표이사, 김한종 장성군수, 신우철 완도군수 등이 참석해 지역 농어민이 정성껏 생산한 우수 농수산물의 가격 안정과 판로 확보에 힘을 보태고 관련 기업과의 상생·발전 도모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CJ푸드빌은 사과, 산나물, 곶감, 새싹삼 등 장성 농특산물 활용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한다.

외식브랜드 ‘빕스’, ‘한쿡’의 지역 상생 신메뉴에 장성 사과와 산나물을 활용한 야식당 양념과 샐러드로 활용할 예정이며,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에선 사과를 이용한 빵, 잼, 케이크, 음료 상품 등이 9월경 출시할 계획이다.

출시된 상품들은 CJ푸드빌이 보유하고 있는 유튜브, 인스타 등의 채널을 통해 활발한 홍보를 이어가게 된다. 엔(N)서울타워에도 홍보관을 설치해 장성군 우수 농산물과 관광명소를 알린다.

협약을 마친 김한종 장성군수는 “고품질의 장성 농산물과 CJ푸드빌의 탄탄한 기술력이 더해진다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장성군과 CJ의 인연은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됐다. 군은 CJ브리딩과 업무협약을 맺어 ‘CJ햇반’ 원료곡 생산에 참여하고 있다. 연간 1400톤 규모의 가공용 쌀을 CJ브리딩에 공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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