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조합장 선거 화제의 당선자] 정기현 손불농협 조합장

정기현 손불농협 조합장 후보(사진 왼쪽)가 8일 조합장 선거에서 당선돼 당선증을 교부받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정기현 당선자 제공

정기현 손불농협 당선자가 영광·장성·함평군 내 조합장 선거 중 ‘최고 득표율 당선자’라는 영예를 안았다.

정 당선자는 1천109표를 획득해 득표율 79.49%를 기록했다. 이상용 후보는 286표(20.50%)를 얻었다.

이번 선거 결과는 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현직 프리미엄이 우세하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손불농협 선거는 선거인수 1천550명 중 1천407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143명이 기권했다. 무효표는 12표를 기록했다.

정 당선자는 손불면 출신으로 손불서초, 손불중, 조선대 부속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농협대학교 협동조합 경영대학원을 수료했다.

지난 1983년 농협 공채로 입사한 후 월야농협 전무, 해보농협 전무, 나산농협 전무, 천지농협 전무, 손불농협 전무를 지내는 등 32년 간 농협에 근무하다 정년퇴직했다. 이후 지난 2019년 손불농협 조합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정 당선자는 △농협 경영 최상의 정상화 △신용사업은 물론,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한 농산물 생산·판매를 위해 현장 경영에 최선 △농가 소득사업 발굴·지원 추진 등을 공약했다.

정기현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조합장으로 다시 한번 선택해주신 조합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조합원들과 힘을 합쳐 손불농협을 발전시키는 데 일익을 담당하는 조합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정 당선자는 “농협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조합원들의 소득 증진에 이바지 하겠다”며 “신뢰받는 손불농협, 농민의 권익을 대변하는 손불농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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