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조합장 선거 화제의 당선자] 김형중 황룡농협 조합장

김형중 황룡농협 조합장 후보가 8일 조합장 선거에서 승리를 거머쥔 가운데 당선증을 교부받고 기뻐하고 있다. 김형중 당선자 제공

황룡농협 조합장 선거는 박빙의 승부를 뚫고 김형중 당선자가 현직을 누르고 탈환에 성공했다.

김 당선자는 776표(51.94%)를 득표해 718표(48.05%)를 얻은 현직 정창옥 조합장을 58표차로 이겼다.

탈환에 성공한 김 당선자는 32년의 농협 경력과 축적된 지식을 겸비한 인물이다.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의 조화로운 발전을 통해 농협을 한 단계 더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줄곧 밝혀왔다.

황룡면 출신으로 황룡초, 황룡중, 장성농고, 농협대학교, 한국벤처농업대학교를 졸업했다.

신용상무, 경제상무, 지점장, 장성군통합RPC 장장 등으로 지내며 30년 넘게 농협에 몸담아왔다. 이러한 경력이 이번 선거에서 장점으로 작용해 승리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김 당선자는 △투명한 경영으로 농협 신뢰 회복 및 경영합리화 △중장기 미래 먹거리 프로젝트 준비 △소득작목 개발 추진 △안정적 예수금 확보 공격적 대출 추진 △농업현장에서 발로 뛰는 지도팀 운영 등을 공약했다.

김형중 당선자는 “부족한 저에게 당선이라는 커다란 선물을 안겨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축적된 농협의 관리·운영의 경험을 살려 황룡농협을 더 발전시키고 조합원들이 더 편하고 건강하게 행복한 마음으로 일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명령으로 생각하고 온몸을 바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김 당선자는 “선거로 인해 분열된 지역이 화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조합원, 임원, 직원들과 함께 더불어 상생하는 길을 찾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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