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비장애인 편견 없는 복지공동체 실현”

(사)전남지체장애인협회 영광군지회는 25일 “최근 영광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800여명의 장애인이 참여한 가운데 ‘제4회 영광군장애인문화예술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영광군장애인문화예술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을 위해 매년 추진하고 있는 행사다. 지난 2년 간 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못하다가 올해 안전관리를 강화해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태원 참사와 같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영광군과 장애인 시설에서 총 50여명의 안전관리요원이 투입돼 행사 진행 시 일시에 인파가 몰리는 현상을 예방했다.

또한 참사를 애도하기 위해 식전공연을 취소하고 전시 등을 늘려 행사를 진행했다. 전시에는 그동안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정성스레 만들어진 공예 작품과 행복한 추억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인생사진 등을 전시했다.

기념식에서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장애인을 위해 헌신한 모범장애인과 복지유공자 14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며 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2부 행사에는 전남도장애인복지관에서 준비한 다양한 체험부스를 통해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황후선 전남지체장애인협회 영광군지회장은 “장애인, 비장애인 모두가 더불어 함께 살아가며 차별과 편견 없는 복지공동체를 실현해 모두가 행복한 사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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