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은 11일 “수은강항선생기념사업회에서 주최하는 수은강항선생 국제학술대회가 이날 영광문화원 1층 다목적실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학술세미나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되며 이번 세미나의 주제는 강항평전과 수은강항선생일대기로 본 선생의 문적의 가치다.

수은강항선생(1567-1618년)은 영광군 불갑면 출신으로 정유재란 때 왜군에 맞서 싸우다 붙잡혀 왜국으로 끌려갔는데, 포로 신분으로도 기개를 굽히지 않았으며 왜국의 동정을 기록해 조정에 보고했다. 또한 포로생활 동안 일본에 성리학을 전파해 일본 근세 유학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인물이다.

강종만 군수는 “수은강항선생 학술세미나를 통해 많은 분들이 영광군 대표 역사 인물인 수은강항선생의 희생, 기개, 선비정신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갖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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