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루미·스트링 치즈 맛 호평

함평군 유가공 업체인 용정목장이 최근 ‘제15회 전국 목장형 자연치즈 콘테스트’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사)한국목장형유가공연구회가 주최하고 국립축산과학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국내 유제품 제조기술 향상과 국내산 치즈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주연 대표가 출품한 구워 먹는 치즈인 할루미 치즈와 스트링 치즈는 심사위원들로부터 맛과 모양, 풍미 부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2013년 유가공 사업을 시작한 후 ‘전남 목장형 유가공 연구회’ 활동을 비롯한 관련 교육 수강을 통해 꾸준히 제조기술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

현재 용장목장에서는 치즈와 함께 블루베리, 딸기 등 다양한 종류의 플레인 요거트를 생산하고 있다. 로컬푸드 직매장, 농·축협 마트 등에 납품하며 지역 유가공 홍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함평군 농업기술센터 지원사업 일환으로 ‘한국형 자연치즈 부가가치 향상 시범사업’을 추진했으며, 유가공 체험시설인 ‘요블랑’을 조성해 지역 유가공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김주연 용정목장 대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책임감을 갖고 유가공 제품을 생산하겠다”며 “아이들을 대상으로 유가공 체험 프로그램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우리군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