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혁신도시 발전기금 조성
연50억, 2023년부터 출연 합의

전남도와 광주시가 지난 28일 김영록 도지사와 강기정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광주·전남 상생발전위원회’를 열어 광주·전남 대번영 시대를 위한 첨단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등 11개 신규과제를 추진을 합의했다.

새롭게 발굴된 신규과제는 ▲광주·전남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광주·전남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서남권원자력의학원 건립 ▲광주·전남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 추진 ▲광주·전남 광역철도 건설 ▲광주·전남 고속도로 건설 ▲전남 국립 의과대학 설립 유치 ▲광주+전남 연계 에너지신산업 협력 확대 ▲탄소중립·에너지대전환 기후동맹 선언 등 총 11건이다.

민선8기 광주·전남 상생 1호 협력사업인 ‘광주·전남 반도체 특화단지’를 시·도 접경지에 1,000만㎡ 규모로 조성해 광주·전남에 첨단 반도체 기업을 유치하고 반도체 핵심 인재양성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광주 디지털헬스케어’와 ‘전남 면역치료’의 시너지 창출로 국가적 미래산업을 견인할 광주·전남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및 서남권원자력의학원 건립을 위해 실무특별전담팀(TF)을 구성하고 용역 등을 협의·추진해나가기로 했다.

광주∼나주·광주∼화순 간 광역철도, 광주를 중심으로 한 순환교통망 구축, 광주∼완도 간·광주∼고흥 간·광주∼영암∼진도 간 고속도로 구축으로 시·도민의 교통 편익 증진과 함께 지역균형발전 촉진을 위해 함께 협력한다.

200만 전남도민의 염원이자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의대가 없는 전남에 지역공공의료 사령탑 역할을 할 국립 의과대학을 조속히 설립하도록 광주·전남이 공동으로 유치 활동을 펼치는 데도 뜻을 모았다.

또한 광주·전남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분산에너지 및 직류산업을 육성하고 광주·전남 탄소중립·에너지 대전환 기후동맹을 선언키로 하고, 이를 위해 협력한다.

이번 상정된 총 37건(신규 11건·추진 중 과제 26건)의 공동협력과제는 지난 14일, 두 시·도 실국장으로 구성된 실무위원회 회의를 통해 시도 간 의견을 조율하고 보완하는 등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이날 확정됐다.

앞으로 양 시·도는 이날 논의된 협력과제가 시·도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도록 지속해서 소통·협력하고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위원회에선 혁신도시 발전기금 조성, 광주 군공항 이전 등 현안 문제에 대한 논의로 진전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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