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재료로 맛과 건강까지
모든 것을 갖춘 명품떡집
재료 본연의 맛 살린 건강떡
예단·답례품 등 수제떡 전문

상온유통 연장기술 지원으로
유통기한 늘려 상품성 높여
“다양한 재료에 정성 담아
최고의 맛을 위해 노력해요”

웰빙 바람과 함께 먹거리에도 맛과 건강을 생각하는 웰빙식품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이런 웰빙 바람 속에서 가장 주목받는 음식 중 하나가 전통식품인 떡이 아닐까?

우리 고장에는 수십 곳의 떡집이 있고 이들 떡집은 아침이면 하얗게 연기를 뿜으며 각양각색의 떡을 만들며 지역주민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특히 지역 업체 중 미다온(고민수 대표)는 우리 고장 대표 떡집으로 장성 쌀로 만든 약밥과 6가지 종류의 설기는 맛이 뛰어나기로 유명하다.

미다온을 운영하는 고민수 대표는 원래 경기도 안산에서 지내다 가족들과 아버지의 고향인 장성으로 내려와 떡을 만드는 법을 배웠다.

하루 전날 쌀을 불려놓고 새벽부터 일어나 쌀을 곱게 간다. 떡의 종류에 따라 바로 치대거나 채에 걸러 더 부드러운 가루를 만든다. 건강한 재료와 특수비법으로 조합한 설기의 맛은 다양하다. 흑임자, 아몬드시나몬, 단호박아몬드, 치즈, 커피, 쑥시나몬, 총 6가지의 설기는 입소문을 타고 많은 손님들이 찾고 있다.

여러 가지 재료가 들어간 약밥과 송편도 맛이 일품이다.

이른 아침, 동이 트기 시작하면 미다온 내부는 김이 모락모락 나는 맛깔스러운 떡을 만들어내느라 분주하다.

고 대표는 “가업으로 운영하는 떡집이기에 사명감도 있었고, 좋은 재료로 최고의 맛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생각하고, 연구했다”며 “장성에서 처음으로 포장떡을 시작했는데 포장떡은 처음이다보니 많이 생소해하셨다. 그래서 더 열심히 발로 뛰며 홍보해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미다온’ 떡은 장성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주문을 한다.

백일, 돌, 결혼 등 답례품, 선물로도 유명한 미다온의 떡은 일반 떡집처럼 떡을 진열하고 판매하는 것이 아닌 주로 주문제작으로 떡을 판매하고 있다. 가게 앞에 내놓고 파는 것보다 주문받아 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어 오전 내내 주문물량을 준비하느라 분주하다.

날마다 주문량은 다르지만 이 집만의 특별한 ‘설기’처럼 입소문을 타 주문량을 맞추다 보면 주인장은 아침나절부터 쉴 틈이 없다.

최근에는 장성군과 손잡고 떡볶이떡 상온유통 연장기술 지원을 지원받았다.

12종의 기계를 지원 받아 현재 HACCP(식품의 원재료 생산에서부터 최종소비자가 섭취하기 전까지 각 단계에서 생물학적, 화학적, 물리적 위해요소가 해당식품에 혼입되거나 오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위생관리 시스템) 인증을 받기 위해 서류를 제출한 상태다. HACCP 인증을 받으면 더 깨끗하고, 건강하면서 맛도 좋은 떡을 선사할 예정이다.

정직과 성실이 몸에 배인 미다온 고민수 대표는 사명감을 가지고 이 업종에 종사하고 있다.

고 대표는 “영양, 맛, 모양 어느 것 하나 뒤지지 않는 떡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한 몫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떡 만드는 기술만 갖출게 아니라 떡의 우수성을 알리는 떡쟁이로 그 몫을 다하겠다는 그의 의지가 남다르다.

우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에는 떡이 함께한다.

백일, 돌, 결혼... 중대사를 평생 함께하는 사람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고 사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고 대표는 “매일 새벽을 여는 힘든 여정이지만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정성을 쏟고 있다”며 “맛있다고 반갑게 찾아주는 고객들을 생각하면 새로운 힘이 난다. 앞으로도 최고의 맛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활짝 웃었다.

무더운 여름 ‘미다온’의 맛있는 떡을 통해 소중한 사람에게 정성어린 마음을 전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 위 치 : 장성 장성읍 영천로 226-1■ 문 의 : 061-394-7701

장성군이 최근 지역 농업법인 ‘미다온’에 떡볶이 떡 상온유통 연장기술 지원을 완료했다

저작권자 © 우리군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