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이 함께하는 축제로
행복한 동화 나라 만들어

장성 동화초등학교가 지난 22일 마을학교를 주축으로 감자축제를 진행했다.

장성 동화초등학교(교장 선효남)가 지난 22일 동화골마을교육공동체가 주최한 감자축제가 열렸다.

마을학교가 주축이 돼 학생, 교직원, 학부모, 지역주민이 참여한 의미있는 행사였다.

감자축제는 학생들의 기량을 선보이는 작은 음악회와 학교텃밭에서 재배한 감자와 학생들과 교직원이 가져온 중고물품을 판매하는 프리마켓으로 진행됐다.

작은 음악회에서는 학생들이 방과후학교에서 갈고 닦은 악기 연주를 선보였다.

동화초의 자랑인 앙상블공연과 함께 우쿠렐레, 댄스공연까지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맘껏 발휘하였으며 교직원과 지역주민, 학부모는 학생들을 자랑스럽게 바라보았다.

프리마켓에서는 학생들이 감자를 일회용 비닐이 아닌 신문지와 종이박스로 포장해보는 친환경생태교육과 함께 중고장터에서 직접 물건을 사고 파는 경제교육을 경험하였다.

행사로 마련된 수익금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에 기부될 예정이다.

이기철 마을학교 대표는 “더운 날씨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의미있고 좋은 일을 계속해서 지역민 모두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선효남 교장은 “동화교육공동체가 좋은 일을 하기 위해 모두 함께 어울리는 모습을 보니 참으로 흐뭇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된 교육을 꾸준히 운영해 다른 지역에서 찾아오는 학교로 만들어 보자”며 격려했다.

저작권자 © 우리군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