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수보고회·주민설명회 갖고
지역주민 소통 통해 진행

영광군(군수권한대행 김장오)이 지난 23일 백수읍 논산리에 2023년말 준공 예정인 영광군 공립요양원 건립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공립요양원의 실시설계 기본 방향 및 추진계획의 타당성 검토와 잔여 부지 조성사업과의 연계성, 치매 어르신의 특성을 고려한 시설의 기능성, 주차공간과 진입도로 확장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25일에는 백수 논산경로당에서 주변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이장 및 지역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민들은 “구수산을 배경으로 한 공립요양원이 좋은 입지를 갖게 되었으며 학교 부지가 지역의 역사가 깃든 곳인 만큼 공립요양원 조성과 더불어 지역주민들에게 쉼터같은 열린 공간으로 거듭나 동학구권이 앞으로 더 빛을 발할 수 있게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군에서는 “요양원 건립에 시동을 걸고 지역주민들과 자주 소통하며 행복한 삶과 복지 증진을 위해 차근차근 매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광군 공립요양원은 62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2,228㎡(2층) 규모로 최신 치매전담종합요양시설을 갖추고 요양 및 주야간보호 110명을 돌볼 계획으로 2024년초 개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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