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은 김한종 후보를 여성은 유두석 후보
60세 이상 김한종 지지, 40대 유두석 선택

지난 9일 발표 여론조사에서 무소속 송명근 후보의 득표율은 1.5%로 미미했다.

그러나 초박빙의 선거구도에서 무소속 후보끼리 단일화를 이루면서 송명근 후보를 지지했던 표는 유두석 후보에게 이동한 모양새다.

지난 조사에서는 민주당 김한종 후보가 유두석 후보에게 오차 범위 내에서 2.5% 앞선 것으로 조사됐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두 후보의 차이가 0.6%에 불과할 정도로 초박빙의 선거구도를 보였다.

민주당 김한종 후보 47.7%, 무소속 유두석 후보 48.3%로 나타났으며,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2.0%, 잘 모르겠의 응답도 2.0%로 부동층은 3.9%로 집계됐다.

초박빙 구도에서 부동층의 향배와 어느 후보가 더 숨겨진 표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가에 이번 장성군수 선거를 판가름 날 전망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우리군민신문에서 의뢰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진행했으며 표본수는 701명이다.

표본오차는 ±3.7%P (95% 신뢰수준)이며 표본의 구성은 무선 80%, 유선 20%로 구성됐다.

조사는 5월 19일(목)~20일(금)까지 2일간 진행했다.

응답률은 19.5%로 총 3,595명 중 701명이 응답했다.

표집 방법은 무선 가상번호 및 유선 RDD 표본 프레임 내 무작위 추출 방식이며,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조사 됐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장성군민은 더불어민주당 65.8%를 국민의힘은 5.8%에 머물렀으며, 없음과 잘모름의 무당층은 13.8%로 조사됐다.

리얼미터의 지난 조사는 민주당 후보의 경선을 통해 후보가 확정된 이후 진행해 김한종 후보에게 컨벤션 효과가 있었다면 이번 조사는 유두석 후보와 무소속 송명근 후보의 단일화 이후인 시점이어서 유두석 후보에게 컨벤션 효과가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에서 김한종 후보는 60세 이상에서 51.6%,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62.4%로 전체 결과 대비 높은 선택을 받았다.

반면 유두석 후보는 40대(57.5%), 국민의힘(56.2%), 무당층(77.2%)에서 과반의 비율로 집계됐다.

저번 조사에서는 유두석 후보가 가 선거구(장성, 서삼, 북일, 북이, 북하)에서 앞섰고, 김한종 후보는 나 선거구(진원, 남면, 황룡)과 다 선거구 (동화, 삼서, 삼계)에서 앞섰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오차범위 내에서 유 후보가 가 선거구와 다 선거구에서 근소하게 김 후보를 앞섰고, 김 후보는 다 선거구에서 조금 밀리며 나 선거구는 우세를 이어갔다.

장성군민 중 남성은(50.7%) 김한종 후보를 지지했고, 여성(51.9%)은 유두석 후보를 선택했다.

장성군수 당선가능성은 김한종 후보 46.2%, 유두석 후보 49.4%로 나타나 오차 범위 내이긴 하지만 적합도 조사보다 두 후보의 지지율 차이가 있었다.

유두석 후보는 40대와 50대에서 과반을 보였고, 김한종 후보는 30대와 민주당 지지층에서 과반의 지지를 얻었다.

이번 여론조사의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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