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임대료를 자발적으로 인하해준 ‘착한 임대인’을 대상으로 재산세를 최대 50%까지 감면한다.

이 제도는 원래 작년까지 한시적으로 적용할 계획이었으나 소상공인 및 영세업자의 경제활동이 위축된 상황을 감안해 영광군의회 의결을 거쳐 올해까지 연장하게 됐다.

임대료를 최소 3개월간 10%이상 인하했거나 인하해주기로 약정한 건물주에게 인하 비율만큼 건축물분 재산세를 감면해 주며, 3개월 미만으로 임대료를 인하한 경우에도 3개월 기준으로 환산해 인하율이 10% 이상이면 최대 50%까지의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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