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정부-박옥수 목사 공식 초청 면담
엘킨 장관, 마인드교육 필요성 '공감'
아슈도드 시와 인성교육 위한 MOU 체결

잠비아 등 남부 아프리카 7개국 지도자 만남
청소년센터 건립 등 교육 활성화 방안 논의

랍비 요나 메츠거가 박옥수 목사의 이스라엘 방문에 대한 감사장을 전달하는 모습. 랍비는 박옥수 목사와의 면담 후 앞으로의 교류를 더 희망했다.

이스라엘, 남부 아프리카 정상들과 CLF 및 국제청소년연합 설립자인 박옥수 목사가 청소년 교육을 위해 손을 잡았다.

지난 3월 이스라엘과 말라위, 잠비아, 짐바브웨, 에스와티니, 레소토, 보츠와나, 모잠비크 이하 남부 아프리카 7개국 정부가 기독교지도자연합(Christian Leaders Fellowship, 이하 CLF) 설립자인 박옥수 목사를 공식 초청하며 각국 정상 및 지도자들과 대담을 나눴다.

이번 이스라엘·남부 아프리카 방문은 지난해 10월 125개국 662개 방송에 방영된 박 목사의 강연 및 방송을 본 정부 관계자에 의한 초청으로 알려졌다.

박 목사는 이 기간 각국 정상들을 만나 진정한 복음의 방향을 심도있게 나누고, 청소년 문제의 심각성을 이야기했고,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한 마인드교육 프로그램 도입을 제시하며 지원을 요청했다.

이스라엘에서는 마인드교육 도입을 위한 협의를 이어나갔으며, 잠비아, 에스와티니 레소토 등 앞서 정부 차원의 청소년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던 나라와는 보다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동시에 각 나라에서 성경세미나, 콘서트, 코리안 캠프 등도 개최됐다. 각국 기독교 지도자들은 박 목사가 전한 복음에 공감하며, 지속적인 관계를 이어나갈 것을 약속했다.

박옥수 목사 이스라엘 정부 초청 방문의 공식 초청자 지에브 엘킨 장관.
이스라엘 장관 및 국회의원, 교육부 차관 등 박옥수 목사 인성교육 협력 약속

박옥수 목사 일행은 지난 3월 14일 이스라엘 수도 예루살렘에서 레타 알레무 주 이스라엘 에디오피아 대사와의 면담을 시작으로 21일까지 지에브 엘킨(Zeev Elkin) 예루살렘부 장관, 이스라엘 최고 랍비 요나 메츠거(Jona Metzger), 크네세트 의원 이타마르 벤 그비르(Itamar Ben Gvir), 심카 로스만(Simcha Rothman) 등과 면담했다.

박 목사는 3월 16일 이스라엘의 지에브 엘킨 예루살렘부·건설부 장관과의 공식 초청 면담에서 마인드교육을 소개하며 국제청소년연합이 이스라엘 청소년 교육에 함께 할 것임을 밝혔다.

엘킨 장관은 “국제청소년연합이 이스라엘 청소년들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교육 계획들에 감사하며, 청소년 교육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같은 날 유대교 최고 랍비인 요나 메츠거(Yona Metzger)와 텔아비브에서 면담이 진행됐다. 이날 박 목사는 어떻게 성경을 통해서 죄 사함을 받았는지 설명하며 율법이 내려진 이유에 대해 토론했다.

박 목사는 “인간은 율법을 지킬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새로운 언약을 세우셨다”며 “새 언약으로 우리가 하나님의긍휼을 입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랍비는 공감을 표시하며 “목사님과 성경과 교육 또 미래에 관한 아이디어를 나눌 수 있어 감사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더 만나 인연을 깊게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의 최대 항구도시 아슈도드 시와는 청소년 인성교육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내용은 ▲우호적 관계 구축 ▲청소년 문화교류, 교육 및 기타 분야의 상호 활동 후원 ▲공동 이익을 위한 정보교환, 상호 방문 및 협력 촉진 등이다.

박 목사는 “한국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데에는 해방 이후, 어려움 속에서 깊이 사고해온 한국인들의 마인드가 있었다”며 “사고력을 키워주는 교육인 마인드교육으로 이스라엘 청소년들을 함께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짐바브웨 수도 하라레 시와 MOU 체결.
"청소년 위해 힘써 달라"…남부 아프리카 정상 마인드교육 적극 지지

3월 21일부터 31일까지 박 목사는 말라위, 잠비아, 짐바브웨, 에스와티니, 레소토, 보츠와나, 모잠비크를 차례로 방문해 대통령 및 총리 등과 만남을 가졌다. 이 기간 면담에서 각국 정부는 박 목사와 마인드교육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박 목사는 21일 말라위 라자루스 차퀘라(Lazarus McCharthy Chakwera)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마인드교육 도입을 위한 대통령의 협조를 구했다.

이에 차퀘라 대통령은 말라위 교육에 마인드교육 접목 방안 모색을 교육부에 지시했으며, 박 목사는 아그네스 냐론제(Agnes NyaLonje, Education Minister) 말라위 교육부 장관 및 실무자들과 함께 ▲마인드교육 진행 ▲시범학교 운영 ▲마인드교육 교사 선발 및 운영 등을 논의했다.

24일, 잠비아에서는 청소년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무탈레 날루망고 부통령 및 정부 인사들이 참석했다.

잠비아 청소년 센터는 2016년 청소년체육부와 MOU를 통해 건설된 것으로, 마인드 프로그램, 건축기술교육, 목화자 프로그램등을 무상으로 운영한다.

그 외 짐바브웨, 에스와티니, 레소토, 보츠와나에서는 마인드교육 도입을 위한 협의가 진행됐으며, 청소년센터 건립을 위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3월17일 저녁, 이스라엘 최대기념일 부림절 기념 평화 콘서트 현장.
잠비아에서 열린 기독교지도자연합(CLF) 컨퍼런스.
지난 3월 22일 라자루스 차퀘라(Lazarus McCarthy Chakwera) 말라위 대통령(앞줄 가운데)과 박옥수 목사가 면담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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