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재배한 콩나물·숙주 기부
“계속 이웃사랑 나눔 실천할 것”

승리식품(대표 김선숙)이 작년 7월 영광읍 나눔냉장고 개소 후, 매주 콩나물 10봉을 영광읍사무소 나눔냉장고에 9개월째 기탁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2019년 영광읍에 문을 연 이래, 부부가 함께 콩나물, 숙주 등을 깨끗한 환경에서 직접 재배하고 ‘내가 먹는다는 마음으로’ 철저한 위생관리를 통해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김선숙 대표는 ”주변 지인을 통해 나눔냉장고 후원을 시작한 것이 벌써 9개월이나 지나 감회가 새롭다“며, ”처음 기부할 땐 작은 물품이라 내심 걱정했지만 우리 식품을 잊지 않고 매주 찾는 대상자가 있다고 하니 마음이 훈훈하고, 앞으로도 좋은 식품으로 보다 더 많은 기부를 통해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상 영광읍장은 “좋은 콩으로 정성 들여 기른 콩나물을 주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홀로사는 노인, 장애인,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복지소외계층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광읍 나눔 냉장고는 월요일-금요일까지(9시∼18시) 운영하고 있으며, 기부물품은 주위 기초수급자 및 저소득 계층에게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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