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까지 갤러리 뜨락서 열려
‘비’ 주제로 섬세한 감정 전달

장성공공도서관(관장 박영수)은 갤러리 뜨락에서 이달 31일까지 하유 최민숙 작가 초대전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회는 비를 주제로 진행되며 ‘雨’, ‘비가 올 땐 무슨 생각을 하나요’,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의 제목을 지닌 작품 3점을 전시한다.

작가는 “글씨는 멋스러움보다는 삶과 생각`을 드러내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전시는 작가인 ‘나’의 비에 대한 온전한 감정을 담았으며, 각자의 비에 대한 생각들을 떠올려 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민숙 작가는 ‘옴서감서’, ‘흥얼흥얼’, ‘스미다’ 등 다양한 주제로 모긴 미술관, 해지면 열리는 미술관, 유갤러리 등에서 개인전을 진행했고 국립서울 현충원에서 6.25. 70주년 기념전, 세계 서예 비엔날레 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현재 한국 캘리그라피 디자인 협회 순천지부장, 하유 글씨문화 연구실을 운영하며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영수 관장은 “세밀한 붓 터치와 글을 통해 작가가 표현하고자 하는 섬세한 감정이 지친 일상에 위로의 손길을 건네며 따스한 마음이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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