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화해위원회 주관 행사
희생 유족 회원 의견 청취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원회) 정근식 위원장이 지난 6일 함평군을 방문해 함평 민간인 희생사건 희생자 추모 및 유족회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이상익 함평군수와 정근욱 함평사건희생자유족회장 및 지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평 민간인 희생사건 진실규명 등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정 위원장은 월야면에 위치한 함평사건희생자유족회 사무실을 방문해 위원회 활동사항 및 함평 희생자들의 진실규명 신청 처리 등에 대해 설명하며 유족 회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또한 월야면에 위치한 함평 민간인희생자 추모공원 추모탑을 비롯해 함평양민학살희생자 합동위령비, 남산뫼 양민집단학살 희생지와 나산면 구산리 넙태집단학살 희생비 등을 찾아 희생자의 넋을 위로했다.

한편, 함평 민간인 희생사건은 한국전쟁 전후 국군 제11사단 20연대 2대대 5중대에 의해 지역 민간인이 무고하게 집단 학살된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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