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 재해보험 보조비율 상향
2021 일반벼 출하 장려금 지원
지속 가능 관광자원 개발 예정
군, “농·축산 경쟁력 확보 위한
지속적 소통 협력 이어나갈 것”

함평군이 지난해 5월부터 추진중인 군수 및 지역 농·축협장 간담회가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 ⓒ 함평군

함평군이 지역 농·축산 분야의 경제적 성장을 도모하고, ‘부자되는 함평’을 만들기 위해 매월 진행하는 ‘함평군수-농축협장 간담회’가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어 주목된다.

군이 지난해 5월부터 추진 중인 군수와 지역 농·축협장 간 간담회가 농·축산 분야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상호 간의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간담회는 매월 셋째 주 목요일마다 군수, 농·축협장, 농업인 대표 등이 참석해 현안 업무 토론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문제 해결과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다.

지난 20일 오전 관계자들이 함평천지길 현장에 모여 함평군의 지속 가능한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앞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손불농협 보리 비계약 물량 및 관내 생산 일반벼 전량 매입을 결정,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 및 소득 증대를 도모했다.

농작물 재해보험 보조비율 또한 상향 조정돼 2019년 6,310㏊ 대비 2020년 7,097.4㏊로 재해보험 가입 비율이 약 12.4% 증가했다.

또한, 지난 4월 중 간담회에서 건의된 ‘2021년 일반벼 출하 장려금 지원 사업’이 결정됐다. 이에 관내 농지에서 생산된 일반벼 출하 물량에 대해 함평군 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관내 농협과 정미소에서 매입할 경우 ‘새청무’와 ‘호평’은 포대당 1,000원, ‘신동진’은 포대당 1,500원을 농가에 지원키로 했다.

이상익 군수는 “지역 농·축산 분야 경쟁력 확보를 위해 민·관이 지속적으로 소통·협력해 나가겠다”며 “지역경제의 근간인 1차 산업 발전을 도모해 ‘부자되는 함평’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최근 ‘4·4·8 함평 관광 프로젝트’(숲에서 4시간, 바다에서 4시간, 함평숙소에서 8시간 머무르는 관광 프로젝트) 일환으로 기존 관광 자원인 화양근린공원, 생태습지, 엑스포공원 등을 보완·정비해 6㎞(숲길 2.5㎞, 생태길 2.0㎞, 공원길 1.5㎞)를 잇는 ‘함평천지길’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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