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청이 장성 현직 간부공무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장성군청을 압수수색했다.

지난 15일 광주경찰청 반부패 경제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장성군청 민원부서, 면사무소, 자택 등 3곳을 압수수색해 토지개발 정보 등이 담긴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성군청 5급 간부 공무원 A 씨는 비공개 개발정보를 이용해 부동산을 사들여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직무 중 알게 된 자료로 개발 예정 부지 주변 부동산을 2019년부터 본인 또는 친척 명의로 사들이거나 판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다른 공무원 등의 개입 정황을 확인하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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