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콘 노동자 집단 해고 대책
신재생에너지 허가·송전탑 등
군민 목소리 담은 현안 질문

영광군의회가 지난 1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2일까지 2020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 군정에 관한 질문과 답변, 행정사무감사, 각종 조례 등 19건의 안건을 처리한다. 의회는 이번 회기의 주요 일정으로 7일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 실시의 건을 상정하고 8~11일, 14~15일 6일간 행정사무감사 현장확인을 진행했다. 또 17일에는 군정에 관한 질문을 실시했다. 본지는 주요 일정에 대한 내용을 지면에 게재한다. / 편집자주

영광군의회가 정례회 기간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군정질문에 돌입했다.

영광군의회는 지난 17일 오전10시 김준성 영광군수와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군정 현안에 대한 군정질문과 답변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군정질문은 8명의 의원이 질문자로 참여했으며 장영진 의원, 임영민 의원, 김병원 의원, 장기소 의원이 구두로 군정질문을 펼쳤다.

의원별 구두와 서면 군정질문 내역은 총 24건으로 집계됐다.

장영진 의원은 교육관련 재단 설립 및 인재육성 기금을 활용해 출생부터 대학까지 ‘평생 무상교육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실시해 볼 것을 제안했다.

또 영광군민들의 희생만을 강요하는 태양광,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허가 및 변전소·송전선로·송전탑 건설에 따른 군의 입장, ‘레미콘 노동자 집단해고에 따른 대책’, 마지막으로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에 대한 특단의 지원 대책’에 대해 질문했다.

김병원 의원은 장애인콜택시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한 증차 계획이나 방안, 안마도 도서자가 발전소 노후화로 인한 자가발전기 교체 대책, 그리고 가마미 쥐섬 개발과 안마도 여객선 개선 및 개발계획에 대해 물었다.

장기소 의원은 천원버스 시행으로 인한 택시업계 손실금 지원 방안, 묘량농공단지에 신규 업종이 입점하는 방안과 새로운 단지조성 대책, 농번기 인력부족에 따른 대응방안, 스마트활용 등 원예축산 현대화시설이나 태양 없이 농작물을 재배하는 지식산업 투자 방안, 염산-송이도 간 여객선 운항 현황과 대책, 법성 초입 회전교차로 개선방향을 질문했고 원전상생사업추진현황에 대해서는 서면으로 질문했다.

임영민 의원은 에콜리안 골프장 군민이용 활성화 방안을 구두로 질문했으며 추가로 보행안전 [안전속도 5030] 추진현황 및 계획을 서면으로 질문했다.

이밖에도 서면질문으로는 최은영 의원, 박연숙 의원, 강필구 의원, 하기억 의원이 질문을 이어갔다.

최은영 의원은 삼성 리움 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영광풍경도 진본을 기증받아 영광군 역사 문화자산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 방안,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코로나 블루 극복방안에 대해 질문했다.

박연숙 의원은 관내 사업대상부지에 사유지가 포함될 경우 권리확보이후 추진할 수 있도록 방침 결정이 필요하며 이에 대한 대책과 아이스팩 수거량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물었다.

강필구 의원은 학정로타리와 한전로타리 구간 신호등과 장애인복지타운 앞 신호체계 개선이 필요하다며 이에 대한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하기억 의원은 귀농 지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귀어 지원이 낮아 귀어 청년 정착지원을 위한 어선 임대사업을 제안했고, 환경관리센터 운영에 따른 주변영향지역 주민지원방안 요구와 지원기금 배분과 관련해 실제 거주 세대수 조사를 통한 공정한 배분을 위한 대책에 대해 답변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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