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치매 극복 한마음 걷기대회
봄기운이 만연한 7일 봄날 아침, 치매예방을 위해 지역 어르신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영광군은 지난 7일 예술의 전당 및 우산공원 산책로에서 만 60세 이상 군민 300여명과 함께 ‘군민과 함께하는 치매극복 한마음 걷기행사’를 가졌다.
지난 2019년 시작된 치매 극복 한마음 걷기행사는 종합병원, 보건소, 노인사업부 등 관련 유관기관이 함께 지역 어르신들의 치매예방과 영광군민들의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 및 조기검진에 대한 경각심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건강 체조, 우산 공원 산책로 걷기,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체크, 사은품 증정 순으로 진행됐다.
‘치매예방에 좋은 걷기’ 어깨띠 및 치매상담콜센터 피켓 등으로 치매예방 캠페인도 함께 진행됐다.
코스는 문화예술회관 주차장에서부터 분수대, 야외공연장, 어린이 놀이터, 전망대를 지나 체력단련장길을 왕복하는 길로 약 2km 구간으로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선정된 구간에서 떨어지는 벚꽃잎과 함께 봄기운을 즐길 수 있었다. 걷기행사 종료 후 영광군보건소 관계자들은 어르신들의 혈관건강을 확인했다.
한편, 이달 12일부터는 온라인 한마음 치매극복 비대면 걷기행사가 진행된다. 모바일 어플 ‘워크온’을 통해 영광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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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숙 기자
yhnews@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