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1억 5,000만 원 확보
읍·면 순회하며 심리 지원

함평군이 오는 7월부터 군민들의 심리 지원을 위해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군은 최근 보건복지부 국가트라우마센터가 주관한 마음안심버스 운영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억5,000만원을 지원받았다.

마음안심버스 운영사업은 보건복지부 국가트라우마센터가 운영하는 안심버스 사례 확산을 위해 도입했다. 올해 공모사업에 전국 17개 지자체가 참여해 최종 8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마음안심버스는 재난발생시 재난현장 위기대응, 심리상담 등 심리지원과 과거 재난지역의 주기적 심리지원을 담당한다.

평상시에는 각 읍·면을 순회하며 장애인, 노인 등 재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심리지원, 대 군민 트라우마 인식 개선 홍보 등을 한다.차량 내부 개별상담 공간을 포함해 내·외부에서 다양한 검사와 상담이 가능하다.

군은 지원받은 국비로 15인승 버스를 구입해 내외부를 개조하고 의료기기를 버스 내부에 설치할 방침이다.

또 함평군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정신과 전문의 진료, 정신건강복지센터 전문요원 정신건강 상담 및 정신건강 척도검사, 보건복지부 규정 심신 안정화 및 스트레스 평가 등도 추진한다.

정명희 함평군 보건소장은 “안심버스 운영을 통한 강화된 심리지원 서비스를 통해 마음이 건강한 함평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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