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지자체,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촉구 중지 모아
지난달 30일 건의문 국회 제출
“지역경제 기폭제 될 것 기대”

김준성 영광군수가 지난달 30일 진선미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을 면담하고서해안 철도 건설사업 관련 공동 건의문을 전달했다.

김준성 영광군수가 지난달 30일 진선미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을 면담하고서해안 철도 건설사업 관련 공동 건의문을 전달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 영광군청에서 권익현 부안군수, 유기상 고창군수, 김준성 영광군수, 이상익 함평군수, 김회필 무안 부군수가 동참하여 공동건의문 채택식을 통하여 지역균형 발전에 강한 의지를 표명하고 협력하기로 결의했다.

공동건의문에는 “더 이상 서해안권 주민들이 국가 철도망 사업을 통한 국토 균형발전에 있어서 소외되지 않고, 경계를 넘은 문화와 산업의 발달로 삶의 질을 향상 시키고, 혁신적인 공공 서비스를 누릴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들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새만금~목포간 서해안 철도 건설사업을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최우선 정책과제로 반영해 줄 것을 적극 건의했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서해안 철도 건설은 그동안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 등으로 배제되었지만 이번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에서도 반영되지 못한다면 서해안 지역은 그야말로 낙후되고 침체된 소외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라고 피력했다.

이어 “서해안 철도 건설을 위하여 넘어야 할 산이 많지만 전북과 전남 서해안 지역 자치단체를 포함해 국회, 지역 국회의원, 중앙정부와 다각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 문화·관광 등 지역경제의 기폭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서해안 철도는 군산~새만금~부안~고창~영광~함평~무안~목포를 연결하는 141.4km 구간으로, 2조3,056억원 규모의 대형 사업이다.

전라남도에서는 2019년부터 지속적으로 철도 인프라 구축을 건의해 왔다.

지난 3월10일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농림축산식품 해양수산위원장)과 김준성 영광군수가 함께 손명수 국토부 제2차관을 만나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 서해안 철도 반영을 촉구한 바 있다.

또한, 광주시민단체협의회와 전남시민단체 연대회의 등 50여개 시민단체들도 “지역노선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라”고 목소리를 높이는 등 각계 각층에서 서해안 철도 건설에 대한 기대와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저작권자 © 우리군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