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함평·고창·부안·무안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촉구 목소리 전달 한 뜻
29일 공동건의문 채택식 개최

영광·함평·고창·부안·무안군이 서해안 철도(새만금~목포)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힘을 모은다.

26일 영광군에 따르면 영광·함평·고창·부안·무안군은 오늘(29일) 오후 3시 영광군청 2층 회의실에서 서해안 철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경유노선 자치단체 공동 건의문 채택식을 갖는다.

이날 행사는 고창군수, 부안군수, 무안군수, 함평군수, 영광군수 등 21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회 등에 서해안 철도 건설 반영 건의 이후 추진 경과보고와 함께 ‘서해안 철도(새만금~목포)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자치단체장 공동건의문’ 발표 및 서명 날인 등이 진행된다.

5개 자치단체가 이날 전달할 공동건의문에는 수도권 중심의 교통집중을 분산하고 침체되고 낙후된 서해안권 경제발전 등을 실현하기 위해 서해안 철도를 반드시 건설해야 하며, 국토부에서 수립중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영광·함평·고창·부안·무안 등 5개 시군은 국토교통부에서 국가철도 최상위 계획으로 추진 중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서해안 철도(새만금~목포)를 반영하기 위해 최근 실무회의를 통해 공동건의문을 작성했다.

유일하게 철도인프라가 없는 전남·북 서해안 구간에도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철도를 신설해야 한다는 데 한 뜻을 모았다.

앞서 김준성 영광군수는 지난 10일 국회를 방문해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국회의원과 손명수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만나 ‘서해안 철도 건설안’이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하는 등 지역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전남·북과 충청권을 연결해 줄 서해안 철도는 총연장 141.4㎞에 복선으로 계획하고 있다.

‘목포~무안~함평~영광~고창~부안~새만금~군산’까지 선로를 신설하는데 2조3,056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해안 철도가 건설되면 ‘충청~전라’ 간 서해안 경제협력 축과 서해권 산업·물류·교통벨트가 구축돼 지역 균형발전의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예상돼 지역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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