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국가 철도망 계획 반영”
김준성 군수, 이개호 의원 건의
지역 균형발전 토대 마련 요청
16일 5개 군 담당자 실무회의

김준성 영광군수(왼쪽 아래 첫 번째)가 10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실을 방문해 '서해안 철도 건설안'이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 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하고 있다.

영광·함평·무안군이 포함된 서해안 철도 건설 계획이 2021년 초 영광군의 화두로 제시됐다.

최근 전남·북 서해안 구간에도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철도를 신설해야 한다는 건의안이 국회에 전달됐다.

서해안 철도가 건설되면 ‘충청~전라’ 간 서해안 경제협력 축과 서해권 산업·물류·교통벨트가 구축돼 지역 균형발전의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광군은 김준성 군수가 10일 국회를 방문해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국회의원과 손명수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만나 '서해안 철도 건설안'이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 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했다고 밝혔다.

전남·북과 충청권을 연결해 줄 서해안 철도는 총연장 141.4㎞에 복선으로 계획하고 있다.

‘목포~무안~함평~영광~고창~부안~새만금~군산’까지 선로를 신설하는데 2조3,056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김 군수는 “서해안 철도는 지난해 6월30일 국토부에서 발표한 남해안권 발전 종합계획에 포함된 사업으로 지역 간 불균형 해소와 연계 협력 강화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영광군은 서해안 철도 경유 지자체인 부안, 고창, 함평, 무안군에 실무회의를 제안해 오는 16일 5개 군 담당자들이 참석하는 실무회의를 처음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또 이 회의 이후에는 각 자치단체장들이 협의를 거쳐 ‘서해안 철도 건설’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지역 균형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철도 경유지 해당 자치단체장들과 협력을 강화해 ‘서해안 철도 건설안’이 반드시 국가 철도망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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