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문화 공동체 확산 목표
우수한 독서환경 조성 방침
‘함께 읽고 토론’ 본격 운영

장성군립도서관이 2021년 독서문화진흥계획을 발표했다. 군민들의 활발한 독서활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들이 마련돼 이목을 끈다.

장성군립도서관의 올해 목표는 ‘군민과 함께하는 독서문화 공동체 확산 실현’이다.

이를 위한 4대 전략사업으로 ▲독서환경 조성 ▲책 읽는 즐거움 확산 ▲독서문화 사각지대 활동 지원 ▲스마트 도서관 서비스를 추진할 방침이다.

군은 먼저, 우수한 독서환경 조성을 통해 주민 접근성을 높인다.

직장인을 위한 야간 도서대출 예약 서비스를 실시하고, 문서인식 광학 스캐너 등 7종의 장비를 구비해 장애인 이용자의 편의성을 확대한다.

해당 기기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1년 공공도서관 장애인 독서보조기기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지원을 받았다.

주민들의 책 읽는 즐거움을 확산시키기 위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은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올해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프로그램들을 새롭게 선보인다.

한 권의 책을 정해 함께 읽고 토론하는 ‘랜선으로 만나는 북클럽’과 100일 동안 매일 한 편의 시를 받아적으며 감상하는 ‘방구석 도서관 100일 필사(筆寫) 독서모임’이 대표적이다.

대면 행사로 계획 중인 4월 도서관 주간행사와 10월 책놀이 한마당 행사는 감염병 상황에 따라 온라인 추진을 검토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은 ‘독서문화 사각지대 활동 지원’이다.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순회문고 운영, 찾아가는 책배달, 장애인 책나래 서비스, 찾아가는 독서교실, 책나눔사업 등 모든 군민이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코로나19로 인해 자택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군민들을 위해 ‘스마트 도서관 서비스’를 강화한다.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인기 도서를 전자책과 오디오북으로 만나볼 수 있도록 모바일 콘텐츠를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장성군립도서관 관계자는 “모든 군민이 독서의 즐거움과 문화 활동의 기쁨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서비스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군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