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2021년 한해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영광사랑상품권을 500억 원 대 규모로 확대 발행한다.

17일 영광군은 “지역의 영세소상공인을 보호하고 골목상권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발행 중인 영광사랑상품권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큰 호응을 얻고 있어 상품권 발행 금액을 500억 원 규모로 대폭 확대 발행해 민생 살리기에 주력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2021년 영광군이 발행하는 영광사랑상품권 500억 원 규모는 전년 대비 150억 원이 증액된 규모로 영광사랑상품권 발행 원년에 비해 5배 이상이 늘어난 금액이다. 영광군은 2020년 한해 350억 원 의 영광사랑상품권을 발행했다.

군은 올 해 발행 목표액 500억 원 중 일반 발행액은 약 350억 원 정도이며 농·어업인 공익수당을 비롯한 각종 정책수당으로 약 150억 원이 발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영광사랑상품권 확대 발행에 따라 주민들이 쉽게 구매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카드 형 상품권의 결제 방식을 모바일 병용 결제 방식으로 편리하게 개선된다.

또한 현재 2400여개 소의 가맹점을 2700여개 소로 확대해 모든 연령 층이 상품권을 쉽게 구매해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군 투자경제과 지역경제팀 관계자는“영광사랑상품권 적극 사용으로 지역 자본의 역외 유출 방지 및 소비 촉진 효과를 가진 상품권의 유통 활성화를 통해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과 지역 주민은 물론 침체된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불법 유통에 대해서는 상품권 불법 유통 특별 점검을 위한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현금화 행위 상품권 결제 거부 및 추가 금액 요구 물품 거래 없는 상품권 환전 등의 불법 유통 행위를 집중 점검한다.

또한 법 위반자에 대해서는 가맹점 등록 취소 또는 최대 2,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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