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제설장비 380대 투입
28개 노선에 제설작업 실시
장성, 민관 합동 인력 출동
함평, 주요 시가지 등 안간힘

영광군 공무원과 군민 700명이 지난 6일부터 참여해 주요 시가지에서 눈 치우기 작업을 실시했다. 사진=영광군 제공

최근 지역 곳곳을 강타한 눈폭탄에 영광·장성·함평군이 제설작업에 발 빠르게 대응했다.

지난 6일부터 내릴 눈으로 겪고 있는 통행불편과 낙상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제설장비를 투입하고, 비상근무체제를 실시해 재난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했다.

영광군은 지난 6일부터 내린 눈으로 겪고 있는 통행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공직자와 군민 700여 명이 참여해 시가지 눈 치우기 작업을 실시했다.

또 지난 6일부터 덤프트럭, 굴삭기, 트랙터 등 제설장비 380여대와 염화칼슘 950여 톤, 액상제 79,000L 등을 투입해 도로 28개 노선, 167km에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영광군은 기상특보 발효에 신속히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기상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공직자의 24시간 비상근무체제 실시로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상황관리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장성군은 민ㆍ관 협업을 통해 대설경보에 발빠르게 대응했다.

군은 7일 새벽 2시50분을 기해 대설경보가 발효되자, 즉각 공무원 비상근무 2단계를 발령했다.

156명의 공무원(군청 103명, 읍면 53명)이 상황 대응을 위해 근무지에 정위치했다.

이어 민간인과 공무원으로 구성된 제설 인력 171명이 현장으로 출동했다.

제설작업에는 덤프트럭, 굴삭기 등이 동원됐으며, 트랙터 등 민간장비도 합세했다.

먼저, 관내 주요도로 212개 노선(470km)과 고갯길 14개소(26.5km)에 군 제설차량이 투입됐다.

제설차량이 진입하기 힘든 마을 안길 등의 취약구간에는 민간 자원봉사자들이 나서서 쌓인 눈을 제거했다.

함평군은 주요 시가지 등 제설작업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군은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지난 6일 오후 7시부터 그레이더 등 장비 108대와 공무원 등 125명을 동원해 관내 53개 노선(97개 구간) 252.1km에 대한 밤샘 제설 작업을 실시했다.

눈이 본격적으로 내리기 시작한 7일 오전부터는 지역 자율방재단과 연계해 9개 읍·면 주요 시가지와 주요 도로변, 주택가 이면도로 등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특히 사고가 잦은 국도 24호선을 비롯한 국도 진·출입 구간과 주요 국도·지방도·농어촌도로에는 수시로 제설재를 뿌리며 제설작업을 실시하는 등 현재까지 193톤의 제설재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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