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을 상징하는 CI와 캐릭터가 새로운 변신을 완료했다.

지난 4일 군에 따르면 영광군 CI 및 캐릭터 개발 용역이 이날 완료됐다.

2002년 개발 이후 약 19년간 개정 없이 사용해 온 영광군의 CI(심벌마크)와 캐릭터(영이, 광이)에 대해 일각에서 꾸준히 개정의 필요성을 제기됐다.

이에 군은 시대 변화를 반영해 CI와 캐릭터를 새롭게 표현하고자 작년 6월부터 약 6개월간 본 용역을 시작했고 수차례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완료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 중 2주간 온·오프라인을 통해 전 군민과 군정에 관심 있는 외부인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시행한 결과 CI 2,359명, 캐릭터 2,576명이 조사에 참여했고, 다음 디자인이 최다 득표[CI 822명(34.9%), 캐릭터 975명(37.9%)]해 12월 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최종 디자인으로 선정됐다.

심벌마크는 경제적·문화적 교류의 중심지인 영광군의 국제적 위상을 표현한 영원한 빛이 파도에 올라타는 디자인으로 다이나믹한 발전성을 형상화했고, 캐릭터는 기존에 역사와 미래를 상징하는 영이, 광이의 디자인을 현재 감각에 맞춰 변형했다.

신규 개발된 CI와 캐릭터는 지난해 말 특허청에 상표등록 출원해 내년 초까지는 상표등록이 완료돼 상표권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광군은 올 상반기에 ‘영광군 상징물 관리 조례’를 개정해 심벌마크와 군기, 캐릭터 등을 공식적으로 변경하고, 청사 현판, 표지판 등 군 관리 주요 공공시설물에서 사용 중인 상징물을 단계별로 정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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