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조례안 등 24건 처리 예정

함평군의회(의장 김형모)가 23일 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63회 함평군의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내달 15일까지 23일간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정례회는 최근 대규모 확산세를 유지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발열체크, 가림막 설치,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의 강화된 방역조치가 실시됐다.

또한 지역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주민 등 민간인은 물론 집행부 공무원에 대해서도 본회의장 참석 인원을 제한할 방침이다.

첫날인 23일 이상익 함평군수의 시정연설과 2021년도 본예산안에 대한 정인영 기획감사실장의 제안설명 등을 시작으로 23일부터 26일까지는 4일간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진행한다.

또 2021년도 본예산안, 기금운용계획안 등이 27일부터 12월11일까지 차례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이번 정례회 심사안건은 모두 24건으로 예산안 5건, 조례안 19건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주요 안건은 최종준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함평군 4에이치 활동 단체 지원에 관한 조례안에 이어 ▲함평엑스포자동차극장 관리 및 운영 조례안과 김영인 의원이 대표 발의한▲함평엑스포자동차극장 관리 및 운영 조례안 ▲함평군 공모사업 관리 조례안▲함평군 귀농어·귀촌 체류형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조례안 등이다.

부의된 안건은 내달 14일까지 상임위 심사를 거쳐 15일 제3차 본회의에서 의결한다.

김형모 함평군의회의장은 “사상 첫 4,000억원을 돌파한 내년도 본예산안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과 지역전반을 위해 온전히 쓰일 수 있도록 선심성·낭비성 예산이 있는지 면밀히 확인하겠다”며 “다만 집행부가 강력한 의지를 갖고 추진하려는 지역현안사업과 주민들을 위한 각종 지원 대책은 의회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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