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F 설립자 박옥수 목사
11월30일부터 컨퍼런스 개최
기독교 당면 과제 대안 제시
주요 교단 지도자 주제 강연
믿음의 삶 등 프로그램 마련
세계 주요 방송사 중계 나서

박옥수 목사 온라인 성경세미나가 언택트 시대에 비대면 예배의 새로운 모델로 떠올랐다. 기쁜소식선교회는 올해 4월 부활절 연합 예배에 세계 기독교인들이 온라인으로 예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데 이어 5월과 10월 잇따라 온라인 성경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전 세계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125개국 655개의 TV방송국이 박 목사의 사역과 메시지를 집중 조명했다.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서 죄가 씻어졌다고 증거합니다.”

503년 전 마르틴 루터가 로마 카톨릭의 부패와 타락을 비판하며 ‘오직 성경, 오직 믿음’으로 돌아가자는 외쳤다. 마르틴 루터는 당시 로마 카톨릭의 부패와 타락에 맞서 변화와 개혁을 이끌었다.

현재 한국의 기독교는 마르틴 루터가 비판한 타락한 교회처럼 흘러가고 있다는 목소리가 교계 내부에서도 나오고 있다. 현직 목회자들의 성추문, 재정 비리를 비롯해 이단논쟁 등으로 한국 교회는 큰 위기를 맞았다.

더욱이 코로나 19 사태에 온라인 예배 전환의 난관에 부딪힌 일부 교회가 대면 예배를 강행하게 되면서 교회발 확진자가 속출했다. 기독교에 대한 ‘사회적 기피현상’까지 발생하며 사회적 지탄이 거세졌다.

이로 인해 일반인과 교인들에게도 종교가 외면 받고 있어 기독교의 각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이를 위해 CLF(기독교지도자연합)는 현대 교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목회자들이 먼저 교리·교파를 넘어 성경으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이에 전 세계 46만명의 목회자들이 성경으로 돌아가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그 중심에는 교리가 달라 수백여 개 교단으로 나뉜 현 기독교가 교류할 수 있는 장을 연 기독교지도자연합이 자리잡고 있다. 코로나19가 맹렬하게 확산하는 가운데 현대 교회와 목회자들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세계 기독교 지도자들의 네트워크다.

2017년 3월, 미국 뉴욕에서 첫 월드 컨퍼런스 개최와 함께 설립된 CLF는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모토 아래, 교단과 교파를 초월한 전 세계 목회자들의 모임이다.

특히, 오직 성경 중심 사역의 핵심과 목회자의 타락의 근본적 원인을 진단해 목회자들이 변화될 수 있도록 돕는 역할도 하고 있다. 주요 강연으로 △교단과 교파 중심 목회의 폐단과 해결 방안 △올바른 회개와 죄 사함 △인본주의 신앙과 말씀 중심의 신앙 등을 다루고 있다.

박옥수 기쁜소식선교회 목사는 교회가 성경 말씀이 아닌 교리·교파 중심으로 흘러가는 것을 목회자 타락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짚었다.

박 목사는 “성경 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말씀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인간이 보기에 옳은 생각을 버리고 성경 말씀 그대로 믿는 것이 참 믿음이며, 목회자들이 참 믿음을 가질 때 교회가 비로소 변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 CLF, 목회 방향에 전환점 제시 …“오직 말씀을 기초로”

교회의 개혁과 각성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전 세계 기독교 목회자들은 CLF를 통해 세계 복음화에 함께 하고 있다.

수많은 목회자들은 CLF 설교를 통해 오랜 시간의 신앙과 사역에도 풀지 못했던 많은 의문들을 해소하며 목회 방향에 큰 전환점을 맞이하게 됐다.

설교를 직접 들은 목회자들이 자신의 노력이 아닌 하나님이 이끄는 신앙과 사역을 발견하며 박 목사의 메시지를 이 시대의 기독교인이라면 꼭 들어야할 설교로 꼽고 있다.

러시아 드미트리 폴랴코프(Dmitri P oliakoff) 목사는 “CLF를 통해서 다양한 경험과 문화를 가진 목회자들을 만나 교류할 수 있었다.

교단과 교파로 인해 단절될 때가 많은데 오직 말씀을 기초로 믿음으로 사역을 한 박옥수 목사의 삶이 목회자들에게 귀감이 된다”고 말했다.

루터 차틀라(Luther Prasanth Kumar Chatla) 인도 벧엘침례복음연합 회장은 “성경을 읽으며 항상 의문을 가지곤 했다. 그

런데 박옥수 목사님의 삶을 보고, 하나님께서 목사님의 삶에 어떤 일을 하셨는지를 봤을 때 모든 의문이 깨끗하게 풀렸다.

박 목사님이 갖고 계신 믿음은 우리의 조상 아브라함이 가진 것과 똑같은 믿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목사님의 삶을 통해 ‘하나님이 어떻게 일하실지’ 기대된다”고 전했다.

● CLF 월드컨퍼런스, 온라인으로 교류하는 46만 목회자들

125개국 기독교 지도자들이 교회가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한 자리에 모인다.

25일 기독교지도자연합에 따르면 ‘CLF 월드 컨퍼런스(이하 컨퍼런스)’가 오늘 30일부터 12월3일까지 4일간 OVERCOME(극복하다, 이기다)를 주제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125개국 기독교 지도자들이 교회가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오직 성경만으로 연합하고 교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청소년들이 교회를 떠나는 암울한 미래 △세속적으로 물들어가는 교회의 타락 △ 교회의 재정과 성도 문제에 대한 부담 등을 현대 교회와 목회자들의 극복해야할 대표적인 과제로 짚었다.

CLF는 이러한 문제를 두고 ‘이제 목회자들이 두려워해야할 때가 아니라, 믿음으로 극복해야할 때’임을 강조, 컨퍼런스 기간 동안 목회자들이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하고 성경으로 돌아가는 데에 초점을 둘 방침이다.

컨퍼런스에서 매일 오전과 저녁 진행되는 박옥수 목사의 특강과 해외 주요 교단 지도자들의 주제강연이 펼쳐진다.

주제 강연에는 대표적으로 호아킨 페냐(미국 Church of God 비숍), 드미트리 폴랴코프(러시아 기독교 복음주의 교회연합 회장), 아서 기통가(케냐 기독교 대주교) 등이다.

이외에도 ‘믿음의 삶’, ‘성공적인 목회’, ‘교도소 사역’, ‘청소년 사역’, ‘회개와 자백’, ‘교회성장’ 등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컨퍼런스는 유튜브 채널 ‘CLF KOREA’와 ‘CLF USA’를 통해 참석할 수 있으며,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불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중국어 등 6개 언어로 동시에 진행된다.

아울러 SNS부터 TV와 라디오 방송사까지 각국의 기독교 채널을 통해 다양한 통로로 중계될 예정이다.

CLF 총재 박영국 목사는 “이번 CLF 온라인 월드 컨퍼런스가 사역의 한계와 죄의 짐을 성경 말씀으로 극복하는 영적 깨우침의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 각국 방송사 CLF 중계 예정

전 세계 언론과 방송사가 전 세계 46만명 목회자들이 함께하고 있는 온라인 CLF 월드 컨퍼런스에 주목하고 있다. CLF는 올해 코로나 19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온라인 방식의 첫 시작을 알린 지난 6월 ‘2020 월드 컨퍼런스’는 미국의 CTN과 ABC, NBC, 우간다 국영방송 UBC, 러시아와 유럽의 TBN 등 세계 276개 방송사를 통해 94개국에 중계됐다.

당초 3월 뉴욕에서 CLF 월드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었던 미국에서도,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갈등이 고조된 상황에서 온라인 컨퍼런스 개최로 참석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평가다.

또한 올해 5월에 개최된 ‘온라인 성경세미나’가 전 세계에 방송되면서 세계 전 교단이 하나가 되는 새로운 역사를 기록했다.

CLF 총재 박영국 목사는 “각 교단과 교파를 떠나 오직 성경 말씀으로 연합하는 기독교지도자연합의 목회자들은 예수님으로 말미암은 신앙과 목회를 통해 하나님을 섬기고자 한다”며 “전 세계 복음화를 위한 노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대가 지나고 시간이 흐르면서 편리성, 인간성이 포함되면서 많은 교회들이 기독교의 본질에서 떠나 교회 유지를 위한 수단으로 변질됐다”며 “성경을 바탕으로 한 순수한 그리스도인의 신앙을 통해 정확한 죄사함을 받고 전 세계 교회가 회복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여의도에서 열린 기독교지도자포럼에서 박옥수 목사가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 좌) TBN España(TBN 스페인) TV 방송사가 언택트 시대 비대면 예배의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한 박옥수 목사의 온라인 성경세미나를 중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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