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1억원 규모 발행 예정
월 100원 한도, 수수료 제로

함평군이 20일 비대면 방식의 언택트 결제가 가능한 모바일 함평사랑상품권(이하 모바일상품권)을 공식 출시했다.

16일 함평군에 따르면 모바일상품권은 기존 종이상품권과 달리 구매자가 판매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스마트폰 앱을 통해 구매·충전·소비할 수 있는 지역화폐다.

군은 올해 말까지 1억원 규모로 모바일 상품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10% 특별할인 혜택도 종이상품권과 동일하게 적용할 방침이다.

모바일상품권은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 한도는 종이상품권과 합해 월 100만원이다.

‘지역사랑상품권 chak’ 앱을 다운받아 본인 소유의 은행 계좌를 등록한 후 상품권을 결제하면 된다.

또 모바일상품권은 소상공인에게는 결제 수수료가 제로(0%)이기에 적극 권장하고 있다.

모바일 함평사랑상품권 가맹점도 ‘지역사랑상품권 chak’ 앱을 설치 후 가맹점주 휴대폰으로 등록해야 한다.

가맹점주는 해당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결제용 QR키트를 설치하면 된다.

현재까지 지류 상품권 등록 가맹점은 770여곳이며 20일 기준 모바일상품권 등록 가맹점은 1차로 편의점, 카페 등을 중심으로 85곳이다.

군 관계자는 “아직 모바일상품권에 익숙지 않은 가맹점주를 위해 직접 방문해 설명을 도와드리고 있다. 내년 초까지 함평 관내 모든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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