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공공도서관, 12월12일
영화 ‘재심 ’실제 주인공인
박 변호사 초청 인문학 강연회

장성공공도서관(관장 김병성)이 오는 12월12일 지역민을 대상으로 박준영 변호사를 초청해 인문학 강연회를 개최한다.

강연회 주제는 ‘비극(悲劇) 속 아름다움(美)-재심 사건 속 사람들 이야기'다.

영화 ‘재심’과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의 실제 주인공인 박준영 변호사(전남 완도 출신)는 삼례 나라슈퍼 사건, 약촌 오거리 택시기사 사건 등 무고한 사람들이 억울하게 범죄자로 몰려 형을 받은 사건의 재심 변론을 맡아 피의자들의 무죄를 이끌어냈다.

박 변호사는 지난 2015년 제3회 변호사 공익대상(개인부문) 수상, 2016년 헌법재판소 모범 국선 대리인 표창 등을 받은 바 있다.

대표 저서로는 ‘우리들의 변호사(후마니타스)’,‘지연된 정의(이후)’이다.

박 변호사는 이번 강연에 대해 “비극미에 대한 신영복 선생님의 말씀을 인용했다"며 "재심은 비극적인 사건이다. 이 속에 감춰져 있는 조연들의 이야기가 아름다울 때가 있다. 이 들의 이야기는 인간, 사회 그리고 삶을 각성하게 한다. 이 아름다운 이야기를 풀어보겠다”고 밝혔다.

강연회는 도서관 홈페이지(http://jslib.jne.go.kr) 또는 2층 사무실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인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50명 이내로 제한한다. 이 밖에 도서관은 발열체크, 마스크 쓰기, 손소독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운영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우리군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