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선열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의병 유물자료 수집에 나섰다.

도는 한국학호남진흥원에서 최근 올 2번째 의병자료 평가회를 가졌으며, 지난해까지 포함 총 4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현재까지 총 382점의 의병자료를 수집했다. 향후 고문서를 비롯 무기, 군복 등 다양한 의병관련 유물을 구입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광복회, 종가회, 충의사 현충회와 시군의 의병자료 소장 관련단체와 기증·기탁을 추진 중이다.

최근 가진 평가회에선 지난 8월 의병자료 구입 공고 후 15명이 제출한 336건 중 의병자료구입선별위원회의 서면평가를 거친 12명의 52개 유물에 대한 실물평가가 이뤄졌다.

평가 결과 구한말에 활동했던 우국지사 면암 최익현 선생을 비롯 6인의 우국지사 간찰이 가장 가치 있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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