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출신 김한종 전남도의장이 제17대 전반기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에 선출됐다. 김 신임 회장은 지난 12일 대전 유성구 소재 호텔인터시티에서 열린 2020년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정기회의에서 새롭게 선임됐다.

이번 김 의장의 선출은 1952년 제1대 전남도의회가 구성된 이후 전남도의회에서 최초로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을 배출한 쾌거로, 지금까지 역대 회장 중 15명이 수도권 지역에서 선출됐다는 점을 고려할 때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볼 수 있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관계자는 “김 의장이 그 동안 쌓아온 의정활동 역량과 리더십으로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노력해 온 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선임됐다”고 설명했다.

김 의장은 “지방분권 확대를 위한 정책을 발굴하고,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과 전문보좌관제 도입 등 현안들에 대해 협의회 차원에서 풀어 나갈 것이다”며 “협치를 통한 풀뿌리 민주주의를 정착시켜 참여 자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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