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운 후보, 단일 출마해
“조합원 위해 힘써 일할 것”
내달 13일부터 임기 시작

이강운(62) 후보가 오는 8월13일 치러질 예정이었던 제17대 영광축산업협동조합 재선거에 단독 출마해 무투표 재 당선인으로 예정되고 있다.

영광축협에 따르면 이강운 후보는 8월13일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당선증을 교부받고 13일부터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제17대 영광축협 조합장 임기는 2020년 8월13일부터 2023년 3월20일까지다.

이 후보는 굴비골농협 이사, 영광축산업협동조합 감사, 영광군 한우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영광군 물가대책위원회 위원과 농업산악협동심의회 위원을 맡고 있다.

단독 출마한 이강운 후보는 “축협과 조합원들을 위해서 한 번 더 매진할 것이다”라며 “많은 것을 한 번에 이룰 순 없겠지만 하나 하나 실천으로 옮겨 최대한 노력해 하나 된 축협을 위해 힘써 일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축산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조합원들의 편의와 권익증진을 위해 마지막까지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광축협은 지난해 3월 전국조합장 동시선거에 무자격 조합원이 투표에 참여해 지난달 2일 법원으로부터 조합장선거 당선무효 판결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영광축협 16대 조합장은 당선이 무효 판결됨에 따라 지난달 20일 조합장을 사퇴했다.

광주법원의 선거 무효 판결에 따라 영광축협은 지난달 22일 재선거 공고를 하고 29일과 30일 양 일간 17대 영광축협장 선거 후보 등록 기간을 정했다. 후보자 등록 기간 내 이강운 후보자가 단독 입후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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