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염산면 향화도 일원서
보리새우 300만 미 방류해
바다 환경정화 활동 등 전개

영광군이 지난달 31일 염산면 향화도항 일원에서 제25회 바다의 날을 기념해 김준성 군수, 해양수산 유관기관, 어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바다 정화활동과 보리새우 300만 미를 방류하는 등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영광군이 지난달 31일 영광 염산면 향화도항 일원에서 제25회 바다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준성 군수를 비롯해 위광환 전남도 해양수산국장, 해양수산 유관기관, 어업인, 관내 학교 학생과 학부모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로 축소 진행됐다.

바다의 날은 통일신라시대 장보고 대사가 청해진을 설치한 날을 기억하고 바다와 해양산업의 중요성을 알려 해양수산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기념하는 날로 1996년 법정기념길로 제정돼 매년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당초 계획된 5월31일에서 연기돼 7월31일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행사 시작 전 행사 참가자 전원이 함께 바다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하며 인근 해안가의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고 제25회 바다의 날을 기념해 어린 보리새우 300만 미 방류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바다 환경정화 활동을 참여한 해룡중학교 이 모군은 “처음 참석해 바다 근처 쓰레기를 치우고 보리새우를 직접 방류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방류한 새우가 잘 자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준성 군수는 “후손에게 청정한 바다를 물려주는 것이 우리 세대의 역할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바다를 아름답고 깨끗하게 일궈나갈 수 있는 새로운 의지를 다지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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