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종 연락소장 후임자로
김상복·김회식·김미순 물망
이개호, "군의원 중 고심"
전당대회 후 9월 초 결정

더불어민주당 장성사무소(국회의원 이개호)가 김한종 연락소장 후임자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더불어민주당 장성사무소 관계자에 따르면 김한종 연락소장이 전남도의장으로 선출됨에 따라 역할 수행이 어렵게 돼 후임자를 찾고 있다.

김 연락소장을 뒤이을 후임자로는 김상복 전 장성군의장, 김회식 의원, 김미순 의원 3인방이 속속 물망에 오르고 있다.

김상복 전 장성군의장은 "연락소장은 심부름 하고 봉사하는 자리지, 권한 부리는 자리가 아니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차기 연락소장 언급은 시기상조다. 미리 논의되거나 타협된 사항은 없으며, 현재 김한종 의장님이 잘 수행하고 있으니 전당대회 이후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김미순 의원은 "이개호 위원장님께서 맡겨만 주신다면 할 의향이 있다"라고 밝혔다.

김회식 의원은 "연락소장 자리는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매우 중요한 자리이기에 더 훌륭한 사람이 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는 아직 부족하다"라고 말했다.

최종 결정권자인 이개호 의원은 오는 9월 초 차기 연락소장을 결정할 계획이라며, 군의원을 중심으로 물색 중이라고 밝혔다.

이개호 의원은 "현재 군의원을 중심으로 차기 연락소장을 물색 중이다. 물망에 오르는 세 분 가운데 고심하고 있다. 전당대회 이후 많은 분들의 의견을 모아 9월 초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한종 도의장은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8.29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종료시까지 역할을 수행하고 연락소장직을 마무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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