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치안 현장에서 한평생 헌신…

정규열(59) 전남 영광경찰서장이 병원 치료 중 숨졌다. 전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20일 정 서장은 오후 7시께 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는 도중 숨을 거뒀다.

지난 20일 평소와 다름없이 경찰서에 출근했던 정 서장은 오전 간부회의를 앞두고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영광종합병원을 찾았다. 정 서장은 영광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상태가 악화되자 화순전남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오후 6시 58분 결국 숨졌다.

정 서장의 정확한 사인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일부 제기되고 있는 급성백혈병 치료에 대해 경찰관계자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영광출신 故 정규열 서장은 1984년 12월 순경으로 경찰에 입문해 서울 용산서, 남대문서 교통과장, 경찰교육원 운영지원과장, 함평경찰서장, 광주청 정보화장비과장을 거쳐 2020년 1월 제82대 영광경찰서장으로 부임했다.

한편, 정 서장의 별세로 공석이 된 서장직은 7월27일부터 별명시까지 전남청 과학수사과장 임욱성 총경이 직무대리를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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