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표심분석]
이 의원, 지역구서 압도적 득표율
이 군수, 7개면서 상대후보 압도

21대 총선과 함평군수 보궐선거가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나면서 각 선거구별, 읍면별 투표결과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5일 21대 국회의원 선거와 함평군수 보궐선거 결과 이개호 의원은 득표율 81.9%(86,315표)로 3선에 성공, 이상익 군수는 득표율 52.97%(1만 1,598표)로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은 담양·함평·영광·장성 전체 선거인수 157,663명 가운데 81.95%인 86,315표를 획득했다. 이어 무소속 김선우 후보가 11.66%인 12,289표, 민생당 김연관 후보는 4.58%인 4,831표를 얻는 데 그쳤다.

우리공화당 김천식 후보는 0.98%인 1,033표를, 국가혁명배당금당 임태헌 후보는 848표인 0.80%를 기록했다. 이 의원은 4개 선거구 중 담양군에서 90.64%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어 장성군에서 86.56%, 영광군 78.67%, 함평군 69.54%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 의원은 담양군에서 전체 투표수 28,735 표 중 25,503표를 획득해 다른 후보들과 앞도적인 차이를 보였다. 장성군에서도 전체 투표수 26,662표 중 22,582표를, 영광군에서는 전체 투표수 30,159표 중 23,227표를, 함평군에서는 전체 투표수 22,495표 중 15,003표를 기록했다.

함평군수 보궐선거에는 29,595명의 전체 선거인수 가운데 22,486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번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상익 당선자는 52.97%인 11,598표를 획득했다. 이어 무소속 정철희 후보는 7,582표(34.62%)를, 민생당 김성호 후보는 1,135표(5.18%)를 무소속 정두숙 후보는 1,069표(4.88%)를, 무소속 신경선 후보는 511표(2.33%)를 기록했다.

이 군수 당선자는 월야·해보·나산·대동·학교면 등 7개면 모두에서 상대후보를 압도하며 금뱃지를 거머쥐었다. 반면 이 당선자와 양강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예측됐던 무소속 정철희 후보는 함평읍과 손불면에서만 이 당선자를 앞섰다.

이 당선자는 함평읍에서 2,142표, 손불면에서 900표, 신광면 635표, 학교면 1,264표, 엄다면 609표, 대동면 1,099표, 나산면 948표, 해보면 1,046표, 월야면 1,202표를 기록했다.

함평군수 보궐선거의 경우 민주당과 무소속 후보의 치열한 접전으로 무소속 돌풍이 예상됐지만 이번 투표 결과에 따라 민주당의 득표율이 강세를 보이면서 무소속 후보들도 거센 민주당 돌풍 앞에 맥을 추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저작권자 © 우리군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