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수 보궐선거 후보자 5인(왼쪽부터 이상익, 김성호, 신경선, 정두숙, 정철희 후보)

함평군수 보궐선거가 9일 앞에 다가온 가운데 각 후보자들이 지역을 위한 어떤 플랜을 가지고 있는 지에 대한 유권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각 후보들의 핵심 공약을 살펴보면 ‘지역경제 살리기’를 가장 앞세우고 있다. 하지만 지역경제 발전과 인구 유입 등에 대한 구체적인 실현 방안과 공약은 저마다 달랐다.이에 본지는 각 후보자들의 공약들을 세부적으로 보도하고자 한다./편집자주

이상익 후보, 3대 정치행정 목표 기반해

인구 5만 시대, 분열된 지역 통합 약속

이상익(63·민주당) 후보는 ‘살아나는 함평경제’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 후보는 3대 정치행정 목표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과 정권 재창출, 인구 5만 시대 함평, 분열된 지역사회 통합을 내세웠다.

이 후보가 발표한 6대 공약은 크게 경제, 농업, 문화·관광, 교육, 복지, 행정에 관한 분야였다.

특히 주요 공약으로 빛그린산단 배후단지 조성, 국가 축산 클러스터 국가정책사업 유치(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이전 지원 등), 동함평산단 및 해보농공단지 활성화 방안 마련, 지역 맞춤형 강소기업 육성 지원, 함평사랑상품권 확대 운영, 인구 소멸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 요구 등으로 다양한 유권자 표심 공략에 나섰다.

이어 군과 농협이 협력해 일반벼 전량 매수, 농산물가공센터 군 직영 추진, 4·4·8 함평체험 프로젝트, 스포츠 타운, 스포츠 전지훈련 시설 확충, 함평출신 자녀 대학 학자금 전액지원, 함평마을학교 지원센터 건립, 함평천지복지재단 설립, 군수실을 1층으로 이전과 소통행정 실현 등의 공약을 내세웠다.

김성호 후보, 민생·상생·공생 3생 공약

농어민, 노인, 여성 위한 복지 수당 발표

김성호(63·민생당) 후보는 민생·상생·공생이라는 ‘3생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3생 공약으로 ▲농어가수당 ▲건강관리수당 ▲여성농어업인 여성 행복수당 확대 지급을 내세웠다.

김 후보는 농어가 수당에 대해 연 120만원 균등 지급을 약속했으며, 건강관리수당은 만 65세 이상 노인을 중심으로 연 60만원 지급을 발표했다. 아울러 여성농어업인 여성 행복수당은 현재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확대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가 발표한 주요 공약은 경제·농축산업, 복지, 교육에 관한 분야이다. 특히 주력산업과 미래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함평 한우 클러스터 사업단 운영, 곤충산업을 통한 신산업 육성, 곤충엑스포관광 특화지역 조성 등의 공약을 내세웠다.

또 어르신 효도밥상, 농기계 종합보험료 90% 지원, 고령친화공동체 건설, 아동·장애인 친화공동체 건설, 학부모와 교육청, 군청을 연계 시스템화를 약속했다.

신경선 후보, 9개 읍면 공약 내걸어

스포츠타워부터 휴센터 조성까지 다양

신경선(60·무소속) 후보는 스포츠타워와 임대주택단지 조성을 주요 공약으로 발표했다.

신 후보의 공약은 하나된 함평을 시작으로 경제, 복지, 교육, 행정에 관한 분야였다. 이중에서 인구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살리기를 꾀하기 위해 9개 읍면 세부공약을 발표했다.

특히 돌머리해안 산책길 조성 및 주차장 확보, 농산물 산지유통시설 건립, 국립축산과학원 자원개발본부 이전 관련 이주민 갈등조절, 이주민 지원 대책, 주변 방역 대책 마련, 드론 교육장 개설, 문장 5일시장 활성화 추진을 약속했다.

아울러 빛그린산단-월야 지하철 연장, 삼축리 일원 정비사업, 휴센터 조성(쉼터), 호남권 축산종합 교육센터 유치, 다문화가정 조기정착 및 2세 자녀 교육지원 등을 발표해 유권자들의 표심공략에 나섰다.

또 어르신 틀니 세척기 제공, 목욕탕 운영 근무자 임금 지원, 마을 회관 공동 취산 유급 인력 보충 등 공약도 제시했다.

정두숙 후보, 함평 브랜드 가치 향상 주력

4계절 함평정원, 특산물 유통앱 개발 등

정두숙(59·무소속) 후보는 관광 함평, 찾고 싶은 함평을 주요 공약으로 발표했다.

‘바꾸자!! 함평’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은 정 후보는 지역을 알리고 함평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인구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살리기를 꾀하고 있다.

정 후보의 7대 공약은 경제, 관광, 복지, 교육, 농축산업, 스포츠 산업 등에 관한 분야였다.

이중에서 4계절 함평정원, 함평 아트바트 거리 조성, 함평읍 오일시장, 함평 특산물 유통 앱 개발, 함평 원스톱 카드 제작 등을 앞세웠다.

특히 제2차 공공기관 이전 함평유치, 청년, 노인, 장애인, 주부, 다문화 맞춤형 일자리 개발, 청소년 복합문화센터(도서관, 쉼터, 놀이공간) 조성, 팝 페스티발, 아쿠아 포닉스 친환경 양식, 야채 사업, 종합 스포츠 복합센터 건립, 2026년 도민체전 유치, 귀농귀촌을 위한 환경조성과 맞춤형 지원 등을 약속했다.

또 세부적으로 9개 읍면 세부공약을 발표해 유권자 표심 공략에 나섰다.

정철희 후보, 경제·복지 등 5대 공약 발표

관광특구 개발, 마을공동 급식, 학습센터등

정철희(71·무소속) 후보는 ‘풍요롭고 역동적인 함평’을 주요 공약으로 발표했다.

정 후보가 발표한 5대 공약은 경제, 복지, 교육, 스포츠·문화, 행정에 관한 분야였다.

이중에서 경제분야를 앞세운 정 후보는 빛그린산단 친환경 전기자동차 부품기업, 연구소 유치 및 배후단지 조성, 함평나비엑스포공원의 체류형 관광산업화, 함평만 관광특구 개발 및 테마 관광자원 연계 등을 약속했다. 특히 노인과 여성을 위한 마을공동 급식, 공공 돌봄 센터 운영, 세대통합 복합커뮤니티 문화센터 설치, 청년과 청소년을 위한 공공 키즈카페 조성, 마을교육지원센터, 청년 창업 일자리 지원,도 발표했다.

이어 문화와 레저생활을 위한 종합스포츠레저타운, 생태교육 체험 휴양 클러스터 기반 구축과 생태전원마을 조성, 지역화합과 지역역량강화를 위한 함평 혁신위원회 설치, 함평 마을공동체 혁신 센터 설치, 공정하고 투명한 보조금 집행 현황 홈페이지 공개 등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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